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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다가옵니다. 해가 바뀌면 모두 己亥년이라고 하지만 따지자면 기해년의 첫 날은 설날이지요. 모두들 복 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70대 중반을 넘어섰으니 특히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질병에 시달리지 않는 게 말년에 최고의 복이라는 말도 있답니다.

 

기해년 첫 화수회는 213() 오후 6. 장소는 인사동의 어머니가 구워 준 생선구이입니다. 전화는 02-737-4082. 남산걷기 팀에서 꽤 오랜 동안 단골로 다니던 집입니다. 1호선 종각역과 3호선 안국역의 중간 쯤에 있습니다. 종각역이 좀 더 가까운 것 같기도 하군요. 스폰서는 安齋 박유신이 맡습니다.

 

지난 연말 송년 모임은 다동의 남포면옥에서 만났는데 14명이 나왔습니다. 12명 좌석에 의자 두 개를 억지로 끼어놓고 앉았지요. 메뉴는 老舖의 전통 메뉴, 어복 쟁반이었습니다. 육수에 여러 부위의 고기와 각종 채소를 같이 넣고 익혀 먹는 요리이지요. 고기와 만두, 가래떡, 채소 등을 몇 차례 추가하며 포식했습니다. 연료는 가스가 아닌 알콜입니다. 불편을 무릅쓰고 창업 당시의 전통을 지키는 게 대견해 보였습니다.

 

스폰서를 맡은 정홍익은 1리터 짜리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을 한 병 갖고 왔습니다. ‘병이지요. 감사합니다.

 

끝난 뒤 참석자의 절반인 7명이 같은 골목 몇 발짝 떨어진 생맥주 집에서 한 잔 더 걸쳤습니다. 이영일  박유신  유 원  유의선  정병호  정홍익  정장우 등입니다.  유 원이가 내겠다며 이끌었는데 돈은 행동이 잽싼 修庵 유의선이 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풍경이지요.

설 연휴가 끝나고 1주일 뒤 인사동 생선구이 집에서 만납니다. 많이들 나오세요

     정 신모 올림

 

스폰서 순서

2019

1월 정홍익 2월 박유신 3월 박성준 4월 유 원

5월 송인경 6월 한붕섭 7월 안경덕 8월 박정범

9월 박기안 10월 이영일 11월 유의선 12월 김용진

2020

1월 정병호 2월 정장우 3월 정신모 4월 정홍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