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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9 10:33

11일 옥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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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지난 토요일이 立冬이었으니 이미 겨울인 셈입니다. 하는 일도 없는 처지에 공지가 너무 늦었습니다. 송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내일모레(11:) 인사동 옥정(02-733-5412)에서 화수회가 모입니다. 시간은 여전히 오후 6.

 

지난 달에도 모두 9명이 옥정에서 만났습니다. 김용진 박성준 박정범 송인경 안경덕 유의선 정병호 한붕섭 정신모 등입니다. 스폰서를 맡은 汶溪 안경덕이 SOYOMBO라는 몽골의 최상급 보드카를 갖고 왔습니다. 제 입맛으로는 여태까지 맛본 보드카 중에서 가장 부드러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다니던 회빈장이 폐업하는 바람에 저희가 갈 만한 곳이 줄었습니다. 그럴 듯한 음식점이 있으면 눈여겨 봤다가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모레, 많이들 나오세요. 정신모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