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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3 14:44

3월 12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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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의 화수회에는 모처럼 12명의 동문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습니다. 식당측에서 평균 10명쯤 되는 인원을 고려해 독립된 안방으로 예약을 받았으나 자리가 너무 비좁아 결국은 hall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같은 집에서 2차를 한 셈이지요.
카자흐스탄에서 일시 귀국해 체류 중인 허영환 동문이 발렌타인 17년짜리 한병을 들고 왔습니다. 폭탄주로는 너무 아깝다는 여론을 감안해 송인경 동문이 대표로 스트레이트로 한 잔을 맛봤습니다. 나머지는 아끼고 아껴가며 폭탄주를 세방씩 돌렸습니다.
이 날의 스폰서 양건진은 술이라곤 단 한 모금도 안 마셨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참석한 동문들은 최동욱, 박정범, 김현진, 김용진, 장영조, 조정희, 정학철, 송인경, 허영환, 권정현, 정신모, 양건진(앉은 자리 순서)입니다.  
3월의 화수회는 둘째 수요일인 12일 오후 6시 해인(722-5657)입니다. 2월의 사례로 미루어 늦게 오면 자리가 없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 신모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