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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5 08:27

口箴 구잠

조회 수 1239 추천 수 0 댓글 2
口箴 구잠(입을 경계함)

言而言                (말해야 할 때에는 말하고)  

不言而不言         (말해서는 안 될 때에는 말하지 말라)

言而不言不可     (말해야 할 때에 말 안 해도 안 되고)

不言而言亦不可  (말해서는 안 될 때에 말해서도 안 된다)

口乎口乎             (입아 입아)

如是而己           (그렇게만 하여라)  

 

-안방준*[,1573~1654, 조선 인조시대] '口箴'에서

*안방준 http://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101013000900414







  • 구달 2016.07.26 07:27
    참 좋은 말씀일세.
    헌데..
    中昰는 中是로 읽어야 하나
    아니면 中夏로 읽어야 하나
    한 수 일러주면 고맙겠네.
    좋은 여름 지내시게.

    구달
  • 中昰 2016.07.26 08:14
    구달,
    오랜만일세.

    마음 중, 여름 하의 뜻으로 그리 지었네.
    仲夏치고도 너무 더워 견디기 어려운데
    고약한 심뽀가 돼 버렸네.
    잠시 뒤엔
    아암啞嵓을 하나 더 쓰기로 하고 있네.
    벙어리 되어 앉아 있는 바웃덩이.
    嵓은 岩의 本字.

    유난한 무더위, 건강히 나시길 비네.
    바실님께서도 역시 건강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