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다에서 김의원동문부부가.....
엘에이에서 정귀영동문이...........
친구따라 최중균동문과 함께 남산 단풍 길을 걸었습니다.
모두 14명이 함께 했습니다.
가을비 내리는
창가에 앉아…
유인숙
흐려진 하늘 위로
잿빛 구름 쏟아진다
쓸쓸한 솔잎의 움직임마저
궂은 날씨를 예감하고
가을은 벌써
저 산너머로 성큼
비를 몰아와 흐느적거린다
가을비 내리는
창가에 앉아
어수선한 마음을 추스리고
사랑이 그리워
빈 가슴
구르는 빗방울에 담아
한 줄 시詩로 채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