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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덕 동문 저술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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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과 그리스도교

안경덕 지음

일조각 발행

신국판|248쪽

책 소개

최근 들어 그리스도교 역사 연구는 서유럽 중심적인 역사관을 탈피하여 아시아 그리스도교 역사 연구가 중요한 흐름으로 대두하고 있다. 이러한 시각을 담은 역사서들은 아시아 그리스도교 역사에 대해 이전보다 더 폭넓고 심화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의 그리스도교 역사가 워낙 방대하다 보니 한 책에 각 지역의 그리스도교 역사를 모두 상세히 담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몽골의 그리스도교 역사를 다룬 『몽골과 그리스도교』가 출간되어 그 갈증을 조금이나마 풀게 되었다.

 

그리스도교의 동방 선교와 몽골 대초원의 부족들

그리스도교 선교를 포함한 문명 교류의 역사를 보면, 대학에서 연구하는 학자들 못지않게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연구에 힘쓴 현장 학자(그리스도교의 경우 선교사 학자)들의 기여도가 높다. 저자도 현장 학자로서 몽골에서 10년 동안 지내며 몽골에 대한 애정과 이해가 깊은데, 이 책은 그의 관심과 노력의 결과물이다. 이 책은 몽골의 그리스도교를 다루면서 그 선교의 중심을 이루는 동방교회를 함께 소개하고 있어 동방교회 역사에서 몽골의 그리스도교가 가지는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그리스도교 역사상 가장 선교적이고 문화 포용적인 동방교회의 존재를 일깨워 주고 있다.

우리에게는 네스토리우스파교회, 경교로 알려진 동방교회는 13~14세기에는 실크로드를 따라 지중해에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몽골, 중국까지 퍼져 있었다. 당시 초원의 유목 민족에게 전해진 그리스도교는 그리스도교의 한 분파인 동방교회로, 몽골의 그리스도교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동방교회의 역사를 이해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한때 유라시아 지역에 200개가 넘는 교구들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서 교류에도 크게 기여한 동방교회에 대해 살펴보고, 동방 선교의 중심에 있었던 동방교회의 교세 확장과 이를 위한 선교사들의 활동, 중앙아시아와 몽골제국의 동방교회 교인들의 활약과 쇠락을 서술하고 있다.

 

몽골 선교의 현시점과 반성

한국교회는 지난 30년 동안 몽골에서 교회 개척·교육 선교·의료 선교·문화 선교에 앞장서면서 두 나라 사이의 인적·물적 교류에 크게 공헌하였다. 그동안 수백 명에 달하는 한국인 선교사들이 공식·비공식적으로 몽골에서 활동하였으며, 선교의 모습도 단순한 교회 개척에서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었다. 그러나 개별 교회가 파송한 선교사와 개인 중심의 선교 활동이 가져온 문제점도 적지 않다. 선교의 밑바탕인 몽골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가 크게 부족하여 적지 않은 오해와 부작용이 많았다. 저자는 이러한 환경에서 몽골의 그리스도교 역사에 관해 읽을 만한 연구서조차 없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한다. 턱없이 부족한 사료는 물론이고 그것들을 소화할 수 있는 언어학적·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학자마저 거의 없는 형편이라는 것이다. 이런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 싶은 저자의 간절함이 담긴 이 책은 몽골의 그리스도교 역사에 대한 입문서가 되는 동시에, 몽골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좋은 교양서가 될 것이다.

 

지은이 안경덕

경기고, 연세대(경영학), 서울대 신문대학원,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선교학)에서 수학하였다. 산업은행과 대우그룹에서 근무한 뒤, 경영 컨설팅회사를 운영하였다. 2008년 이후 몽골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역서로 『실크로드 기독교』(2016), 『부득이』(공역, 2014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파사집』(공역, 2018), 『아시아 그리스도교 역사』 1~3(공역, 2021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