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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의 몽골 선교 30주년을 기념하여 2021년 9월에 일조각에서 발간한 “몽골의 기독교 역사”입니다. 몽골의 여러 부족들은 칭기즈칸 시대 이전인 1,000여년 전에 기독교를 받아들였습니다. 기독교 분파인 시리아교회 선교사들이 실크로드를 통하여 복음을 전했던 것입니다.

지은이는 은퇴 후 15년 동안 아내 오가실 교수(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몽골에서 봉사하면서 선교의 접점을 찾고자 노력하였고, 이 작업의 일환으로 몽골 선교와 관련된 여러 책들을, 고전을 포함하여,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해 왔습니다. 번역에서 한 걸음 나아가 이것들을 요약, 정리한 이 책이 한국 교회가 몽골 선교 30년을 회고하고 반성하면서 새로운 선교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이 책의 몽골어 번역판도 『잊혀진 몽골의 교회사』라는 제호로 2021년 11월에 몽골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몽골인 교역자들과 교회 지도자들, 또 성도들에게 자신의 조상들이 기독교인이었다는 사실을 먼저 알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 번역판을 처음 본 몽골인 교수 한 분은 “이 책은 우리 몽골인들이 800년을 기다려온 책입니다.”라고 깊은 감회를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 몽골어판을 몽골인 교역자들(400명)에게 우선적으로 보급하기 위하여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10권을 한 묶음으로 하여 묶음당 100,000원을 후원하여 주시면 이것만으로도 10명의 몽골인 교역자들이 이 책을 접하고, 몽골인 신도들에게도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될 것입니다. (계좌: 우리은행 096-081440-02-101 안경덕)

아기 예수의 오심을 함께 기뻐하면서, 선교의 문이 더욱 넓게 열리는 임인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1년 신해년 세모에

지은이 안경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