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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ysses, identfied by Penelope eventually

from Odyssey, Book XXIII, by Homer

 

배경

<이름은 그리스식. 로마식/영어식 이름은 괄호 안>

오디세우스(울리세스)는 토로이아 전쟁 10년과 우여곡절의 귀환길 10년, 20년만에

고향 이타카에, 모든 동료를 잃고, 단신으로 돌아온다.  

자신만을 기다리며 수절하고 있는 아내 페넬로페이아(페넬로페)에 청혼하는 수십 명의 구혼자들을

아들 텔레마코스, 그리고 충복 에우마이오스의 도움으로 모두 죽이고,

아내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만, 아내는 그임을 확신하지 못 하다가

아테나(미네르바) 여신이 오디세우스를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시키고, 오디세우스의 긴 해명 끝에

드디어 남편임을 알아본다.

  

호메로스(호머)의 일리아스(일리아드) 오디세이아(오디세이)에는 그리스의 세 왕비,

클리타임네스트라, 헬레네(헬렌), 페넬로페이아(페넬로페)의 인물상이 

극명하게 대비되어 그려지는데, 

그리스연합군 총사령관이자 미케네의 왕 가멤논(아가멤논)의 처 클리타임네스트라는

왕이 귀환하자마자 간부(姦夫) 아이기스토스와 짜고 왕을 암살한다.

스파르타 왕 메넬라오스의 왕비 헬레네는 트로이아 왕자 파리스와 도망쳐 트로이아 전쟁의

빌미를 만들었으나, 토로이아 멸망 후 남편과 귀환, 종전의 왕비생활을 이어간다. 

이에 반해, 페넬로페이아는 춘향의 절개쯤 가볍게 뛰어넘어 20년간이나 일편단심이다. 

 

페넬로페이아는 본문의 절규에서

두 편 대서사시의 여성상(女性像) 주제를 요약이라도 하듯, 헬레네와 자신을 비교한다.       

 

본문

".....

I dreaded fraud! Men, faithless men, betray

Our easy faith, and make the sex their prey:

Against the fondness of my heart I strove:

'Twas caution, O my lord! not want of love.

Like me had Helen fear'd, with wanton charms,

Ere the fair mischief set two worlds in arms;

Ere Greece rose dreadful in the avenging day;

Thus had she fear'd, she had not gone astray.

But Heaven, averse to Greece, in wrath decreed

That she should wander, and that Greece should bleed:

Blind to the ills that from injustice flow,

She colour'd all our wretched lives with woe.

But why these sorrows when my lord arrives?

I yield, I yield! my own Ulysses lives!

The secrets of the bridal bed are known

To thee, to me, to Actoris alone

(My father's present in the spousal hour,

The sole attendant on our genial bower).

Since what no eye hath seen thy tongue reveal'd,

Hard and distrustful as I am, I yield."

 

출처

The Odyssey of Homer

In the English verse translation by

Alexander Pope

Ex Fontibus Company, Indiana: 2015

pp. 337-338

 

번역

".....

거짓말은 무서워! 남자, 남자는 못 믿어요, 잘 속는

여심을 배반하고, 성을 노리개로 삼아요:

난 마음이 정에 기울지 않게 싸워왔어요:

조심해서였어요, 우리 양반! 사랑이 모자라서가 아니어요.

나처럼 헬레네도, 그 음탕한 매력을, 겁냈었더라면,

그 미색의 장난이 두 세계를 무장시키기 전에;

그리스가 복수를 결심한 날 무섭게 일어나기 전에; 

그렇게 그녀가 두려워했었더라면, 엇나가지 않았을 것을.

그러나 하늘은, 그리스를 미워해, 분노의 명령을 내렸지요

그녀는 떠돌아야 하고, 그리스는 피를 흘려야 한다고:

불의에서 흐르는 온갖 고통에 장님이 되어,

그녀는 이땅의 비참한 인간들을 비통으로 바림질했지요.

헌데 우리 양반이 돌아왔는데 이거 웬 슬픔?

내가 졌어요, 내가 졌어! 우리 울리세스가 살아있어요!

우리 첫날밤의 비밀을 아는 이는  

당신과, 나, 그리고 악토리스뿐

([악토리스는] 첫날밤을 위해 아버지가 주신 선물,

신혼방을 보살피는 단 한 명의 시녀).

아무도 보지 못 한 걸 당신은 알고 있으니,

독하고 잘 믿지 않는 나이지만, 내가 졌어요."

 

해설

호머의 韻文 原作은 일리아드와 같이 24券(books), 총길이는 12,110行(lines).

모두 强弱弱 3音步의 6步格(dactylic hexameter) 韻律로 씌어졌다.(Wikipedia)

이 韻文 飜譯詩 역시 對句로 번역되어, 24권 12,110행.

그러나 韻律은 약강 2음보 5보격(iambic pentameter)으로 바뀌어 번역됐다. 

 

이 번역시는 일리아드와 달리 실제로는 세 사람의 共譯이다. 권별로 나눠 번역했다.

A. Pope가 가장 많이, Elijah Fenton과 William Broome이 분담했다.  

그래서, 읽어나가다가 번역자가 바뀜에 따라 글맛이 확확 바뀌는 게 영 마땅치 않다. 

 

[啞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