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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11:39

16일, 평래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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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이 코 앞입니다. 형형색색인 봄꽃들의 잔치가 끝나고 있습니다. 춥고 음산했던 겨울의 기억을 몰아낸 꽃들의 힘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위대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겁니다. 요즘 다양한 색깔을 뽐내는 철쭉들 역시 화려하기 짝이 없습니다. 앞으로 가을까지 계속 여러 꽃들이 피어나겠지만 사람들에게 주는 감동은 겨울을 몰아내는 봄꽃을 못 따라갈 겁니다.

 

  5월의 화수회는 16()로 정했습니다. 59회 동창회 날짜가 화수회와 겹치는 바람에 1주일 늦춘 겁니다. 장소는 여전히 평래옥입니다. 스폰서는 최근 백내장 수술에서 회복한 안경덕이 맡습니다. 二目瞭然해졌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달에는 11명이 나왔습니다. 平江 김용진, 安齋 박유신, 宋河 박정범, 송인경, 유 원, 仁軒 이영일, 유의선, 정병호, 정신모, 南山 정홍익, 郞齊 홍승달 등입니다. 호스트를 맡은 宋河가 로열 설루트를 갖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21년산 위스키에 웬 호강이냐며 반색을 했습니다. 宋河가 얼마나 오래 묵혔는지 마개를 따는 중 코르크가 부서졌습니다. 결국 와인 따개로 간신히 나머지 코르크를 빼내야 했습니다. 와인 뿐 아니라 코르크 마개로 된 술병은 눕혀서 보관하세요.

 

  郞齊도 와인을 5병이나 갖고 왔습니다. 한국 골퍼들이 좋아한다는 칠레산 1865 두 병과 스페인산 CELESTE 세 병 등입니다. 독주를 선호하는 정홍익은 위스키에 이어 금문도 고량주를 마셨지만 모두들 설루트와 와인으로 대취했습니다.

 

  南山 郞齊 정신모 셋은 노래방에서 2차를 했고 화수회 직전에 솜씨를 겨뤘던 당구 팀들은 끝나고 나서 2차전은 취중 실력으로 또다시 겨뤘습니다. 이 날 당구 팀에는 平江이 모처럼 합류했습니다. 젊었을 때 5백을 쳤다는 平江은 초반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왕년의 솜씨가 살아나며 명불허전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행사가 많은 달입니다. 계절이 좋아서 行樂의 달이기도 합니다. 59회도 5월을 코 앞에 둔 내일모레 제주도 여행을 갑니다. 너무 놀다가 건강을 해치는 일도 꽤 있다고 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화수회에서 만나기로 해요.           정 신모 배상.


■스폰서 순서

<2018>

1월 박성준 2월 유  원  3월 송인경 4월 박정범

5월 안경덕 6월 박기안 7월 이영일 8월 유의선

9월 김용진 10월 정병호 11월 정장우 12월 정신모

<2019> 1월 정홍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