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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 녹색기후상 대상 선정  
이대철씨, 시공비 낮춘 저에너지주택 구현  
    
[에너지타임즈 김부민 기자]국회기후변화포럼(공동대표 정두언·김성곤의원)이 9일 국회 소회의실에서 ‘2011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주택 냉난방에 화석연료 사용이 거의 없는 저에너지하우스를 짓고 교육·홍보에 앞장선 이대철씨가 수상했다.

이대철씨는 에너지위기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8년 5억원을 들여 강원도 홍천군에 ‘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를 설계·시공한 뒤 이를 건축인과 일반인에게 무료로 공개했다.

실제로 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에는 지난 2년 동안 전국에서 6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주택 단열의 성능을 극대화해 에너지부하를 저감하는 방법을 적용했으며 건축자재의 표준화를 통해 일반 단독주택 수준으로 시공비를 낮췄다.

이대철씨는 “에너지위기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절약”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저에너지주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녹색기후상은 국내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 추진에 공로가 큰 단체 및 개인을 선정해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09년 제정됐다.

국회기후변화포럼은 지난해 12월6일부터 37일간 공공기관 자치단체 기업 시민 학생 언론 등 6개 부문에서 60여 곳의 응모를 받았으며 김성곤 포럼 공동대표와 이회성 IPCC 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한 심사위원회는 1차 예심, 2차 본심에 걸친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총 11곳을 선정했다.

이날 포럼은 2011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실적 보고와 함께 올해 추진되는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중앙일보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