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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총동문 바둑대회가 10월31일 모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단체전 16개팀(2개조)과 개인전
40여명(54개조)이 참가한 가운데 59회에서는 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하였고 개인전에서 양중석 동문이 준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민우의 끝내기 안타

   단체전에는 최훈, 최무길,문정룡,이민우,김진옥등 5명이 출전하여 1회전에서 57회와 대결, 전원이 이기는 5대0 승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2회전에서 우승후보인 58회와 격전끝에 1승4패(최훈만 승리)로 3,4위 전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대국이 시작되자 최근 컨디션에 난조를 보인 문정룡이 먼저 돌을 거두었고 이어 최훈과 최무길이 이겨 2대1로 리드를 잡아 나아갔습니다.  특히 최무길은 비세였던 바둑을 괴력의 뒷심으로
상대의 대마를 때려잡고 불계승을 거두었습니다.
  남은 두판은 김진옥과 이민우, 이 두 대국중 한 대국을 반드시 이겨야 입상에 드는 것입니다.
  김진옥은 계속 열세를 보이다가 패하고 말아 2승2패가 되었습니다. 이민우 만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반면은 문자 그대로 눈터지는 계가 바둑, 관전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하는 접전 끝에 종국이 되었는데 결과는 1집반의 피말리는 이민우의 승리였습니다. 3위를 손에 쥐는 통쾌한 순간이었습니다. 이민우는 박태환 후원회 회장으로 지금 광저우에 있습니다.

      ****양중석의 통한의 선작오십가

  평화A조 (5-7급) 개인전에 출전한 양중석은 1회와 2회전에서 67회와 62회를 연파하고 준결승에진출하여 67회와 또만나 준결승 역시 승리하는 쾌조의 3연승을 달렸습니다.
평화A조는 5급에서 7급수준으로 편성된 조였는데 대부분 3,4급 선수들이 출전하여 혈투를 벌였습니다 .

결승에 진출한 양중석은 많은 선수들이 이 조에 출전한 67회와 다시금 우승을 다투게 되었으며,
하변에 큰 영토를 구출한 양중석이 초반 포석의 우위를 점하고 유리한 국면을 형성하였습니다,
다급해진 상대가 하변을 삭감하려 뛰어 들었으나 오히려 대마로 키워서 전멸하여 필승의 국면이 되었습니다. 옥쇄를 각오한 상대는 상변의 대마를 몰기 시작하였습니다.
양중석은 후수로라도  호구로 2집을 내었으면  바둑은 여기서 종국이었는데 멋있게 살려고 그냥 뻗은 것이 화근이 되어, 상대가 한 쪽을 먹여치고 파호하자 대마가 함몰하였습니다.
선작 오십가는 필패한다는 말이 새삼 떠오르는 통한의 결승국이었습니다.

     ****손욱 59회 동창 회장배 바둑대회

장장 1년 동안 계속되어 온 59회 만의 바둑대회가 막바지에 이르러 김진옥과 장영조가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걸승은 3판2선승제 인데  김진옥이 1승을 먼저 거두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였습니다. 나머지 대국은 11월 26일 속개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