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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윤동주 -



처마 밑에

시래기 다래미

바삭 바삭 

추워요 !



길 바닥에

말똥 동그라미

달랑 달랑 

얼어요 !

-  -  -  -  -



겨울 연가 

- 이해인 -

함박 눈 펑 펑 내리는 날

네가 있는 곳에도 눈이 오는지 궁금해

창문을 열어 본다.

너를 향한 나의 그리움도

쏟아지는 함박 눈이다.

얼어 붙은 솜 사탕이다.

와아!

하루 종일 눈 꽃 속에 묻혀 가는

나의 감탄사 !

어찌 감당해야할지

정말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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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김효근 작사, 작곡) / 소프라노 바바라 보니
 
 

 

 

 








      눈 / 김효근 작사, 작곡



      조그만 산길에 흰눈이 곱게 쌓이면
      내 작은 발자욱을 영원히 남기고 싶소

      내 작은 마음이 하얗게 물들 때까지
      새하얀 산길을 헤매이고 싶소


      외로운 겨울새소리 멀리서 들려오면
      내 공상에 파문이 일어 갈길 잊어 버리오

      가슴에 새겨 보리라 순결한 님의 목소리
      바람결에 실려 오는가 흰눈되어 온다오




      저 멀리 숲사이로 내마음 달려가나
      아 겨울새 보이지 않고 흰여운만 남아 있다오

      눈감고 들어보리라 끝없는 님의 노래여
      나 어느새 흰눈되어 산길 걸어 간다오






      https://www.youtube.com/watch?v=myh_1ELCEF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