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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6 23:00

수처작주(隨處作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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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처작주(隨處作主)

 

여대기자(如大器者)는 직요불수인혹(直要不受人惑)이라

수처작주(隨處作主)하야 입처계진(立處皆眞)이니라.

      

큰 그릇이라면 다른 사람의 유혹을 받지않고

어딜가나 주인이 되어야 선 자리 그대로가 참다운 삶이 된다.

 

수처(隨處)란 조건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환경, 삶의 현장이다.

작주(作主)란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주체적으로 살아 라는 뜻이다.

 

수처작주를 위한 육연(六然)

 

백처초연(自處超然) - 자기 집착에서 벗어나고

처인초연(處人超然) - 남에게 언제나 부드럽고

유사감연(有事敢然) - 유사시에 활기에 넘치고

무사초연(無事超然) - 무사시에 마음을 맑게

득의담연(得意淡然) - 성공했을 때에 담담하게

실의태연(失意泰然) - 실의에 빠졌을때 태연하게

 


                                                                                                                  

隨處作主 立處皆眞(수처작주 입처개진)이란 말이 있습니다.

임제(臨濟)스님의 말씀인데, 직역을 하면 있는 곳에 따라서 주인이 되라.

그러면 서있는 곳 모두가 참된 것이다.” 란 뜻입니다.


, ‘자기가 처한 곳에서 주체성을 갖고 전심전력을 다하면

어디서나 참된 것이지 헛된 것은 없다라는 말씀입니다.

 

열의가 부족하면 삶에 의욕이 없고 활기가 없습니다.

열의라는 것은 바로 주인정신이고, 주인정신이 부족하면 남의 하인이 됩니다.

주인정신이 강한 사람은 주위에 있는 이들을 모두 자기하인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어떤 일이건, 일을 당해서는 적극 덤벼 주관자가 되면, 다른 사람들은 모두 내 지시에 따르게 되고,

내가 시키는 대로하는 내 하인이 되고 맙니다.

그리고 일을 마쳤을 때 성취감도 큽니다.

그러나 들러리나 섰던 사람은 한일도 별거 아니고, 재미도 없었고,

일이 끝났어도 성취감은 고사하고 어떤 느낌도 없습니다.

       

어느 자리건 자신이 있는 자리에선 주인이 되고 주관자가 되세요.

그리고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은 지위고하(地位高下)를 막론하고 하인으로 만드십시오.

그러려면 노력도 따라야합니다.

어떤 일이건 미리 그 일에 대해 생각도 해보고 연구도 있어야하니까요.

그렇지 않고는 일에 앞장을 설수 없지요.

                                         베껴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