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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嘉山 이택규가 내게 보내온 친필 서신에서 옮겨 씁니다.

嘉山은 종래처럼 대신 올려 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나그네

나는 본래가 길 잃은 나그네였네.

죄 중에 헤매는데 사랑의 왕 내 목자(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집으로 인도하시네.

진실과 인자하심이 날마다 함께 하시고,

내가 이 세상 살아갈 동안 주님 곁에 함께 하면서

늘 보호해 주시는 그 분께서 나를 안전하게 하시리라.

주의 인자하심이 날마다 함께 하시리라.

영원토록 주 안에 내가 거하리라.

영원토록 주 안에 나 안식하리라.


시험, 걱정, 고민 없는 사람 어딘들 없으랴

낙심, 후회, 울지 말고 회개의 기도 드리세.

근심되는 중한 짐은 누구나가 지고 있으니

걱정 말고 피난할 곳 예수님께 기도 드려 고하세.


세상 친구(심지어 제일 신뢰하는)까지 너를 멸시하고

시기하고 없수이 여기고, 조롱까지 할지라도

굳건히 예수 품에 안겨 위안하심 받읍시다.

밝은 마음에 세상이 절로 즐거워질 것입니다.

친구의 반발은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그 친구가 돌아와서 반성할 때까지 기다려 줌도 미덕이고 사랑입니다.


무종교인이나 신을 안 믿는 분이나 다른 종교를 믿는 분들도

자꾸 읽어 보면 공감하실 줄로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 되신다면 두고두고 음미하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사랑

비록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

음미해 볼 만한 단어

'사랑'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우리 모두, 어릴 때(중.고 시절)의 심정이 되어 

각박한 세상을 다독여 주는 사랑으로 사십시다.

화낼 이유가 없잖아요.

우리 모두 기도하면서 즐겁게 사십시다.


'사랑'

'사랑'은 언제나 참아 줘요

'사랑'은 언제나 친절해요

'사랑'은 자랑하지 않아요

'사랑'은 교만과 시기도 없어요

'사랑'은 무례하지 않아요

'사랑'은 욕심도 없어요

'사랑'은 성내지 않아요

'사랑'은 진리를 좋아해요

'사랑'은 모든 것을 감싸 줘요

'사랑'은 바라고 믿고 참아 내요

'사랑'은 가실 줄 몰라요

'사랑'은 끝까지 영원해요


옛날 생각을 하면서 그때의 순수했던 기억을 더듬어 봅시다.


기도

무신론자 이외에는 비록 종교인은 아니라도 누구나

눈에 안 보이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인간의 심리에는 자기와 가족, 친구, 나라를 위해서

기도를 드리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기도에 대한 각자 나름대로의 생각을 상정해 보았다.


'기도'

오늘은 집을 나서기 전에 누구를 위해 기도했나요?

오늘도 무사히 보낸 삶의 은총에 대해 기도했나요?

기도는 우리의 안식이고 위로라고 생각해 보았나요?

앞이 캄캄할 때와 마음에 분함이 가득할 때 기도할 생각은 없었나요?

내 앞길을 막는 친구를 용서하고, 그 친구를 위해 도리어 기도했나요?


각자는 자기네 인생 다 가도록 기도할 것이며

하나님께 맡긴 자기의 생애를 위해 기도하고,

또한 우리 모두는 영원할 것입니다. 

육신은 썩어 없어져도 영은 영원히 살아 있으니까요.


혹시 이 글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더라도

삶에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가 생의 동반자 아니겠습니까? 


<嘉山 이택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