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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데이ㆍ체리데이…기억하면 좋은 그날들
경제투데이 원문 기사전송 2010-06-11 10:33



[포커스신문사] 유통업계 데이 마케팅 활발…할인과 행사 잇따라
“7월2일(체리데이)엔 체리먹고 9월9일(구구데이)엔 닭고기 드세요.”
날짜와 음식, 발음의 유사성에서 힌트를 얻은 유통업계의 ‘데이 마케팅’이 활발하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 제품을 쉽게 인식시킬 수 있어 매출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각종 데이에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되니, 여름철 대표 ‘데이’들을 기억기억했다가 똑똑하게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육우데이(6월9일)

육우란 고기 생산을 목적으로 국내산 얼룩소(홀스타인) 수소를 한우와 동일한 방법으로 길러낸 것으로, 도축 즉시 냉장 유통돼 신선하면서도 한우보다 30∼4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육우와 아라비아 숫자 ‘6’‘9’의 유사성에 착안한 ‘육우데이’는 국내산 육우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늘리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지난 2004년에 지정했다.


▶체리데이(7월2일)

'체리데이’는 세계 최대의 체리 생산 지역인 미국 북서부의 4개 주(워싱턴주, 오리건주, 아이다호주, 유타주)에서 생산되는 미국 북서부 체리 판매를 기념하는 날이다. 지난 2007년 7월2일이 첫 체리데이로 기록되고 있다. 미국북서부체리협회는 2007년부터 매년 체리데이에 수도권 주요 백화점, 마트 등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체리 프러포즈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어데이(7월5일)

'추어데이’는 아라비아 숫자 ‘7과 5’의 발음을 연상케 하는 ‘칠오~추어’에 착안한 것으로, 전북 남원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인 추어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5년 지정했다. 이날에는 남원 지역 추어탕 음식점 20 여곳에서 추어탕을 1000원에 판매하고, 수도권에 있는 80여 춘향골남원추어탕 체인점들도 추어탕 가격을 3000원씩 할인한다.


▶포도데이(8월8일)

포도데이’는 포도를 닮은 ‘8’자가 두 번 겹치는 8월8일로, 포도 소비 촉진을 장려하기 위해 농협과 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가 지난 2008년에 지정했다. 포도데이에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지역별 대표 포도와 신품종 포도 전시회, 포도 밟기 체험, 국산 와인 전시, 시음회 등 행사가 열린다.

이윤경기자



[뉴스제공 : 포커스신문사 /201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