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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한국상황을 보면 남과 북, 어느 쪽이 먼저 망할까 경쟁하는 것 처럼 보인다.  그래서 조마조마하게 느껴지는데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의 글을 보고 올려본다.

북한이 亡(망)하느냐 남한이 赤化(적화)되느냐?  
이상의 정황은 북한 엘리트들의 동요가 심각한 상황임을 말해준다.


1. 북한은 만성화된 외화부족과 화폐개혁의 실패, 절대지도자 김정일이 건강이상 등으로 민심離反(이반)과 체제不安(불안)이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 2년간 미사일발사, 핵실험, 사치품의 대량수입 등으로 외화를 탕진했다. 남한의 대북지원 감소와 남북경협 축소로 북한의 외환보유고가 10억불 이상 급감했다.




2. 천안함 사태 이후 국제적 고립 심화와 중국의 對北(대북)회의감이 겹치면서 북한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김정일의 5월 초(5.3-7) 중국 방문 시 원자바오 총리는 김정일에게 “중국은 북한에 중국의 개혁·개방과 경제건설의 경험을 소개해 주고 싶다”고 까지 언급했다. ‘개혁’이란 말은 김정일이 제일 싫어하는 말이다.




김정일은 북한에 돌아간 직후인 5월12일 ‘핵융합 반응의 성공’을 발표했는데 이는 북․중 수뇌회담에 대한 불만의 표출이다. 5월 말 북한은 북·중 국경지역에 박격포 등 중화기를 배치했다. 북한 경비병은 국경지역에서 중국인 3명을 사살했다.




3. 북한은 4월 최고인민회의가 개최된 지 두 달 만에 다시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했다.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장성택을 선출하고 총리 등 내각에 대한 대대적인 교체도 단행했다.




특이한 사실은 김정은 후계체제 확립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이제강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의 교통사고 사망, 이용철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의 심장마비 사망, 김일철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이 고령을 이유로 직위 해임 등이 비슷한 시기에 겹쳐서 일어난 점이다. 화폐개혁을 주도했던 박남기 당계획재정부장의 처형설도 나오고 있다.




이상의 정황은 북한 엘리트들의 동요가 심각한 상황임을 말해준다.




4. 퇴로가 사실상 사라진 북한은 남한에 대한 군사적 도발 제스처를 통해 긴장을 조성해 내부 결속을 도모하고 남한 내 전쟁에 대한 공포심을 유발시켜 남남갈등을 유도하려 할 것이다.




5. 북한의 對南(대남) 공갈·협박은 갈수록 강해질 것이다. 이것이 미국은 물론 중국의 對北(대북)압박을 강화시킬 것이나 국내 종북세력의 깽판도 극심해질 것이므로 시간이 누구 편인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볼 수 있다.





  • 정귀영 2010.06.16 08:26
    구달, 자네의 대북관,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대 김정일관이 어떤지 모르겠네.
    자네가 김정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북한 정권을 공산당으로 보지도 않고 사전적 의미의 좌파로도 보지 않네. 내가 보기에 지금 김정일 정권을 가장 근접하게 기술할 수 있다면 아마도 "신정정치"일 것이네. 지금 북한은 "일성교"가 다스리는 나라지. 또 북한은 통상적인 의미에서 국가도 아니네. 화적떼들이라고 보는 것이 좀 더 사실에 맞을 것이네. 세습체재가 유지 되는 아니든 이런 집단은 그 내부모순으로 언젠가는 망하게 되어있네. 그런데 그 망하는 과정에서 불똥이 남으로 튀는 것이 문제겠지.

    내가 걱정이 되는 것은 남의 내부분열일세. 당장 "참여연대"같은 미친ㄴ ㅗ ㅁ들이 한 짓들을 보게. 국민들이 너무 해이해 있는 것같고. 군대가기 싫어서 손가락 짤른 놈이 범죄행위로 재판을 받는 중에 있는데도 도지사에 당선이 되었다면 그를 뽑은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정신상태에 있을까 하는 것들이 걱정거리라네.

    지금 남한에는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권에서 각계각층에 심어놓은 친 김정일 세력들이 너무나 많고 이들이 국정에 발목을 잡는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 이들은 자신들을 “진보주의자”로 자칭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이들은 김일성 혹은 김정일 주의자들로 좀 더 쉬운 말로 하자면 “빨갱이”들일세.
    지금 한국사회의 문제 중 심각한 것 중에 하나가 이 용어의 혼란문제 같은데 김일성/김정일이 우리 좋은 말들을 너무 많이 변질시켜 버렸다네.

    “동무”라던가 “인민”이란 말들이 그것들인데 “동무”란 말이 얼마나 정겨운 말인가? 이런 면에서 “빨갱이”는 이들 친김일성/김정일 주의자들을 지칭하는 참으로 적절한 말인것 같네. 요 얼마전 참여연대에서 한 짓은 그래서 빨갱이들 짓 으로 보이네.

    남쪽의 좌파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순수한 의미에서의 좌파라면 나는 그들에게 적개심 같은 것은 없네. 다만그들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뿐이지. 그러나 거짓을 가지고 선동하면서 김정일 편을 들고 있는 참여연대 같은 놈들에 대하여는 적개심을 아니가질 수 없네. 대한민국의 법을 무시한 한상렬인가 하는 멍청이 대하여도 마찬가지지
  • 정귀영 2010.06.16 11:32
    글쎄... 역시 아직 현직에 있어서 신문 볼 시간도 없는 모양이군...
    뭐 내가 설명할 필요는 크게 느끼지 않네. 혹시 자네가 조, 중 동을 전혀 읽지 않는 다면 다른 신문이라도 보게.

    손가락 자른 놈은 이번에 강원도지사에 당선된 이광재란 녀석인데 박연차로부터 돈받아 먹은 것이 목에 걸렸던 모양이야. 요새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지. 1심과 2심에서 유죄판결이 난 것으로 아는데 유죄로 확정판결을 받게되면 당선무효가 되는 모양이야. 과거 노무현의 왼팔 오른팔로서 좌희정, 우광재로 불렸었지. 참여연대이야기는 요새 신문에도 있으니 아무 신문에서라도 볼 수 있을 것일세.

    그런데 신문도 보지 않는 다면 한국 사정은 어떻게 알게 됐는지 모르겠네.

    또 마음을 넓게 먹으라? 이 말이 나와 내 가족을 해치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놈들에게 경계심을 갖지 말고 또 이들에게 칼과 총과 핵폭탄을 살 돈을 준 놈에 대하여 적개심을 갖지 말라는 말은 아니라고 믿고 싶네. 그리고 관심도 없고 사정도 모른다면서 남의 의견에 그냥 웃어버리는 것은 적어도 군자의 태도는 아닌 것 같네. 그 동안 내가 살면서 느낀 것은 아무리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사람에게서도 배울 것은 꼭 있다는 것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