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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노년을 위해



우리는 살아오다 어느날 문득 노년을  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머리카락은 희끗희끗 반백이 되어있고  생각과 말과 몸은 마음같이
움직이지 않고...

자신보다 훨씬 커버린 자녀들은 사회인이 되었고 영원히 함께 있을 것 같았던 그들이었건만, 이내 하나 둘 우리들의 품을 떠나가며...
어느새 결혼을 하여 아빠 엄마가 되어 있다.

백년을 함께 살자고 맹서 했던 부부는 오랜 세월을 살아 오면서
어쩔 수 없이 늙어가는  서로를 바라 보며 노년을 보낸다.
  
가족을 너무 의지하지 마라. 그렇다고 가족의 중요성을 무시하라는 것은 아니다.
움직일수 있는 한,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의지하는 건 절대 금물이다.

자신의 노년은 그 어느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는다. 당신이 진정으로 후회 없는 노년을 보내려거든 자신의 것을 스스로 개발하고 스스로 챙겨라.

그리고 반드시 한두 가지의 취미 생활을가져라.

산이 좋으면 산에 올라 세상을 한번 호령해보고 물이 좋으면 강가에 앉아 낚시를 해라.  운동이 좋으면 어느 운동이든 땀이 나도록 하고 책을 좋아하면 열심히 책을 읽고 글을 써라.

인터넷을 좋아하면 정보의 바다를 즐겁게 헤엄쳐라. 좋아하는 취미 때문에 식사 한 끼 정도는 걸러도 좋을 만큼  집중력을 가지고 즐겨라.

그 길이 당신의 쓸쓸한 노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는 중요한 비결이다.

자식들에게 너무 기대하지 마라. 자식에게서 받은 상처나 배신감은
쉽게 치유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부모를 만족시켜 주는 자식은 그렇게 많지 않다. 기대가 큰 자식일수록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자식들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간섭하지 마라.
자식들은 그들이 살아가는 삶의 뱡식이 따로 있다.

도를 넘지 않는 적당한 관심과 적당한 기대가 당신의 노년을 평안과
행복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

"악처가 효자보다 낫다"는 옛말은 참고 할 만하니 식어가는 부부간의 사랑을 되찾아 뜨겁게 하라.

그리고 이 나이는 사랑보다 겹겹이 쌓여진 묵은정으로
서로의 등을 씻어 주며 사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래도 자식들을 가까이에 두며, 친척들은 멀리하지 하지 않지만,
진정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함께 할 벗이 있다면,

당신의 노년은 화판에 그려 진 한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울 것이다.


-인용 글 중에서. 최상용(은퇴자 상담 전문가) -



  
  아리수 양 언덕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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