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녹영이 10월 30일 이 란에 "고정 칼럼 상설 건의"를 냈다.
'자유게시판'을 통해서 동창회원들의 여러가지 소식이 전달되는데,
'훌륭한 글들'이 대규모로 게시판을 도배하면,
정작 알아야 할 정보가 삽시간에 몇 페이지 뒤로 밀려,
그대로 매장됨을 안타까와 하는 건의였으리라.
'언제나 그렇듯이' 안군의 건의는 '비참하게 묵살되었고',
점잖은 안녹갑 선생도 약이 오른지,
11월 3일 '최창균 고정 칼럼을 준비하여주십시다.' 를 다시 올렸다.
나는 정말 안녹영을 존경할 수 밖에 없다.
국민을 향해 "씨 - " 함이 문광부장관의 교양인 이 나라에서,
어찌 이렇게 점잖을 수가 있으며,
분출하는 '화'를 누르고 이렇게 멋있는 아이디어로 윈만한 타결책을 만들어 내다니 !
그런데 '언제나 그렇듯이' 메아리는 없다 !
점잖은 안녹영 뿔 나서 '안녹각' 되겠다.
누구든지 - '게시판 관리 임원'이나 '컬럼니스트' - 어떻게 좀 해 보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