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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6 14:41

윌셔 교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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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국 방문 귀가 비행기 안에서 스포트 라이트 영화를 감상하였다.  내가 인생의 상당부분을 살았던 보스톤이 배경이라  호기심이 발동했었다.  영화는 20년도 전에 보스톤에서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란다.

당시 보스톤에서는  보스톤 교구의 일부 신부들이 장기간에 걸쳐 자행해 왔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추행 문제가 크게 부각된 일이 있었다.  여기서 주목을 받은 일은 당시 보스톤 교구의 버나드(?) 추기경 사실을 언제 인지하였으며 일을 어떻게 처리했는가에 있었다.

보스톤 지역의 최대 일간지였던 보스톤 글로브의 끈질긴 취재 끝에 버나드 추기경은 성추행 범죄를 저지른 신부들을 엄격히 처벌하지 않고 단순히 이들을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것으로 사안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추기경은 일로 추기경 직을 사임했지만 그는 오히려 영전하여 바티칸의 고위직에 임명되었다.  기사로 보스톤 글로부는 플리춰 상을 받았고 보스톤 교구는 수억 달라에 이르는 막대한 자금을 보상금으로 지불해야만 하였다.

사건을 계기로 전역의 아동 성추행 신부들에 대한 통계가 나왔는데 밝혀진 것만도 거의 250여명의 신부가 1000여명의 어린이들을 추행 것으로 판명되었다.   문제에 대한 일부 연구자는 거의 6% 신부들이 성추행을 범한 것으로  주장하기도 했다.

영화를 보면서 내가 수년전에 교회에서 경험한 일을 떠올리게 되었다.  나에게는 당시의 경험을 기록해 것이 있다.  여기에는 나와 다른 동료 교인들이 교단의 감독이나 감리사와 주고 받은 서신들, 당시의 신문기사, 일부 법원서류 등의 모음도 포함되어 있다.  70 페이지의 분량으로 지루한 내용이라 읽기에 거북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종류의 문제는 교회나 성당에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흔히 있을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고 사람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여기에 첨부해 둔다.

이런 경험은 내가 종교의 일반법칙이라고 이름을 붙인 에드워드 윌슨의 명언을 재삼 음미해 보게 한다 :  모든 종교는 성직자들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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