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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31 11:30

몽환포영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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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금강경에 나오는 4구게송이다.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一體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이게 무슨 말인가? 샤카무니가 달관에 도달한 후에 말씀한 것.

그러면 관(觀)이란 무엇인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는 것,관통하여 다 보는 것,샅샅이,속속들이

근원부터 현상까지, 현상에서 거꾸로 본질까지 다 보는 것이다.

자 이제 달관한 분의 말씀이니 해석 한번 해보자.

일체유위법, 유위법? 爲가 있는(有)법? 위는 작(作)이다.

인간이 만들고 창조하는 것이 작이다.

인간의 모든 행위가 유위법이다.이 인간이 행위하는 세상이

꿈이요, 텅빈 환상이요,거품이요,그림자이며

또한 이슬이요 번갯불이니라.

그러하니 모두다 비실제적인 것들이라고 관하라는 것이 샤카무니의 말씀인 것.

생겨났다 없어지고 또 생겨나고 그리고 또 없어지니 생멸의 연속.

꿈도, 환상도,거품도,그림자도,  이슬도, 번갯불도 모두 비실제적인,거짓의 생멸의 순환.

생멸은 순간에만,찰나에만 존재한다는 뜻이란 말이니

과연 불교는 거짓의, 임시의 찰나인생의 종교 또 觀의 종교인 것이라는 말.

 

서양사람에게는 하늘나라(기독교), 인도인에게는 지혜의, 空의 까마득한 심연,

중국인에게는 현실의, 땅의 세계인 사주명리학을 주었다. 

현실을 탐구하는 지식인 이라면 응당 앞날을 꿰뚫어 보는 사주명리학과

수양의 근거, 우주의 순환생성을 보는 주역에 통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