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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 안건일동문이 메일로 보내온 글인데....

너무 멋진 내용이기에 이곳에 올립니다.

 

세상에 이런 친구도 있다

어제(2016.4.24)는 주일날이라 예배보고 운동하러 헬스에 갔는데

홍국선동문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일전에 내가 부정맥이있다고 하니까 자기 부부도 부정맥이 있는데

청국장을 먹고 다 낳았다고 청국장을 자기가 직접 강원도 고성에서

콩을 사다가 시루에 9시간동안 40도로 쩌서 만든다고 열변을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지금 만들어서 갔다 주겠단다

 

집주소를 알켜 달래서 가르켜주고 관리실에다 놓고 가라고했는데

집에왔더니 아직 안왔다 저녁 먹고 쉬고 있는데 지금 집앞에 도착했단다

넘 놀라서 나갔더니 부부가 함께 왔다

 

나는 조금 가지고 왔겠지 했는데 일년치란다

커다란 용기에 3통이나된다 무거워서 힘겨울 정도다

사용법과 주의할점등을 상세히 설명까지 해준다

 

넘 고맙고 안스러워서 보답을 하고 싶다고 했더니 극구 아니란다

우리 딸 가족이 5월이면 사위 손자 모두 온다

홍국선 동문께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딸식구들 돌아간 다음 우리부부

끼리함께 식사하자고 약속하고 혜어젔다

 

사실 학교 다닐 때 홍국선동문은 잘 모른다

미국에서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은 적은 있지만 한국에 와서는 처음이고

넘 고마워서 몸 둘바를 모르겠다

세상에 이렇게 좋은 친구가 있다니

59회 화이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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