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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3 06:44

제갈량을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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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을 생각하면서

 


저는 예년과 달리 현재 SAD증세는 보이지 않아 다행이나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어도 잦은 외식으로 혈당수치가 높아져서 주치의가 걱정하고 있습니다. 내주부터는 외식을 자제하겠습니다.  학교나 열심히 나가야겠습니다. 서울대 방문할 기회가 있으시면 저에게 사전에 연락하십시오. 점심대접을 하고 규장각 안내를 하겠습니다. 규장각은 볼 만합니다. 저는 도시락을 가지고 다닙니다.

 

어제, 아침에는 병원에서 기다림으로 오후에는 낮잠으로 시간을 보낸 후, 제가 열심히 케이블TV에서 보고 있는 "삼국지(내주 95회로 종료) 93회, 94회"를 보았습니다. 94회에서 제갈량이 53세로 타게합니다.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보아도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습니다. 제갈량이 주군 유비는 잘 만났으나 때를 잘 만나지 못했다는 말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제갈량이 북이(한민족 포함한 북방민족)는 분열되어 있으면 쉽게 정복할 수 있다는 글을 남겼다고 합니다.
 

제갈량이 조조나 손권 밑에서 일하지 않은 이유는 두 사람이 인재를 많이 거느리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추리에 동감합니다. 유비가 "덕"을 중요시한 영웅이었음을 알게 된 것은 큰 수확이었습니다. 평소에, 관우보다 나이가 적은 유비를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 유비가 서촉 정벌시에 왜 제갈량을 데리고 가지 않았는지 여전히 의아합니다. 적벽대전 이후 유비가 제갈량을 두려워하고 신뢰를 못하여 두 사람 사이가 소원하여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사실 유비가 동오 공격시에도 함께 가지 않았습니다. 임종 시에도 이엄과 제갈량을 함께 불렀습니다. 여하튼 제갈량이 큰 인물이었음을 절감하였습니다. 아래 참고하십시오.

 

"삼국지"가 최근 제가 보고 있는 유일한 연속극인데 끝나게 되니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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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

http://ko.wikipedia.org/wiki/%EC%A0%9C%EA%B0%88%EB%9F%89

 


[제갈량 명언]

 

澹泊明志(담백명지)
 
寧靜致遠(녕정치원)
 
담백하게 생각하고 행하지 않으면 큰 뜻이 있다고 한들 옳다 할 수 없고
스스로를 고요히 바라보지 않으면 정녕 원하는 곳에 이르지 못한다.
 
 
 
제갈량이 자식에게 좌우명으로 삼으라고 한 명언입니다.
 
 
 
좀 더 풀이하자면 첫째줄은
'담백한 생각과 행동은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남이 보는 것이든 못보는 것이든,
 
순진하게, 그리고 바르게 행하는 것'으로 이의 실천을 통한 것만이 뜻을 세워 이루는데 있어 진정한 가치를 가진다고 본 것입니다.
 
 
 
여기에 두번째 줄은
'자신에 대해 합리화 해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정말 객관화 해 차분히 진단해 가는 삶이 결국은 기본이다'라는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공명이 전략만 잘 잡았다면, 많은 중국인들이 그저 한 책략가로만 여겼겠죠.

 
 
공명은 전략의 대가로서 뿐만 아니라 국가에 진정한 충성심을 보여줬고(출사표 첫줄을 읽어보면 감동 스럽습니다..), 담백검소하게 살고 행동했기에 중국인들이 존경한다고 하네요.

실제 공명은 '서촉'의 대재상 시절에도 허름한 집한칸과 밭 한마당 만 가지고 있었다고 하며 황제의 하사에 항시 거절하며 백성을 더 생각해 줄것을 간언했다고 합니다.
  
 
여하간 당 명언은 그가 인성을 얼마나 중시 여겼는지, 그리고 얼마나 위대한 사람이었는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간만에 명언 읇조리고 생각해 보기 였습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ay9n&logNo=70117681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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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來天地皆同方

때가 오면 하늘과 땅이 나를
돕지만
 


運去英雄不在謨
 
운을 다한 영웅은 많은 일을
꾀하나 이룰 수 없다.
 
 
 
위에 말한 내용은 적천수 저자이자, 명을 건국한 주원장의 책사인 유기가
발견하고 크게 깨닭음을 얻은 말이라 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천하를 얻고져하는 청운의 꿈과 특출한 재능이 있어도
본인의 명과 운을 알지 못하고
그저 욕심으로만 세상을 비록 부지런하고 바쁘게 산다 하여도
결국 얻는것이 없을 것입니다.
 

자기의 본분과 운을 알고

나아갈때와 물러설때을 분별한다면
 
인생을 훨씬 상처를 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답니다.
 
 
http://www.sollip.com/zbxe/?document_srl=2628&mid=free&sort_index=readed_count&order_type=a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