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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준이 3월 22일 분당 이매동 바오로성당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가톨릭에서의 세례란 지금까지의 모든 죄를 씻어버리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동창 여러분들도 지금부터는 안동준을 ‘새 안동준’으로 봐 주셔야 합니다.

새로운 안동준에게는 ‘안동준 플로렌시오’ 라는 새 이름도 생겼습니다.
‘한국 사람에게 왜 서양 이름을 갖다 붙이냐’ 고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테지요.
귀에 거슬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다만, 새 삶을 살아가는데 사표로 삼는 훌륭한 분의 이름을 내게 꽉 붙들어 맨다는 의미로
세례명을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가톨릭에서 세례를 받으려면 6개월 이상 ‘교리’를 배우고 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안동준은 ‘내가 가르치면 가르쳤지, 배울 게 뭬가 있어 ?’ 투덜거리는 척 하면서도,
‘교리 공부’에 하루도 빠지지 않아 ‘개근상’도 받고, 수석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오늘 23일 부활절을 맞아 새롭게 태어난 안동준에게 축하와 격려의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십시다.
  • 김치순 2008.03.24 10:47
    + 찬미 예수님!

    축 부활!!

    대전에서도 안동준 플로렌시오의 세례를 축하합니다.

    느지막하게, 그리스도교 신앙의 기본인 예수 부활 때에 세례 받게 되어 더욱 뜻 깊다고 생각합니다.

    거듭 축하하며 새로운 삶을 열심히 살아가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