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조회 수 5426 추천 수 72 댓글 0
즈드라-스트부이쩨?

서울을 떠나 이 곳 Alma-Ata에 들어 온지 일주일이 되었군요.
아침 저녁에는 한국의 초봄처럼 제법 선들선들한 바람이 만년설을 이고 있는 천산산맥으로 부터 불어 오는 탓인지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공기와 맑은 청명한 하늘에 기분이 상쾌합니다.
낮에는 이 곳 고도가 높아서인지(해발 750M) 햇볓이 다소 따갑게 느껴지는군요.
집과 사무실이 도심에 위치해 있으나 대부분의 건물이 5-6층 정도(신축중인 15-20층 몇몇 건물들을 제외하고)인 반면 아름들이 가로수 나무들이 8-9층 건물 높이와 여기저기 공원들로 둘러 쌓여 있어 숲속에 도시가 들어와 있는 것 같습니다.
집과 사무실 거리가 차편으로 15분 정도이나 걸어서 30분쯤 출퇴근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바로 인근에 오페라 하우스가 있어 어제 저녁에는 Rigoletto를 관람하였고 한 달 후에 TuranDot가 예고되어 있어 가슴이 설레입니다.

Kazakhstan 나라 면적이 우리나라 남북한 합친 것의 12배(세계에서 9번째로 크다고 함)이나 인구는 1천6백만에 불과하고 Happy 700 고도에 위치한 Almaty시의 인구는 200만 이라고 합니다.
카작인 50%, 러시아인 35% 및 기타 130여 종족(동서남북에서 목초를 찾아 유목민이 찾아들고 징기스칸의 군대가 종회무진 휩쓸고 다니며 태어난)이 평화스럽게 뒤섞여 살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지는군요.

석유,가스,각종 지하 광물자원 개발로 벌어들인 부를 바탕으로 예전의 Silk Road의 경유지에서 벗어나 21세기 신 실크로드 중심국가를 목표로하여 나라 전체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우리는 동북아 중심국가를 지향한다고 말로만 떠들었던 지난 몇년의 세월이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몇일 전 의회에서 현 대통령 3선을 금하는 헌법 조항이 폐지되어 영구 집권의 길이 열린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쉽아래 불평없이 따르는 국민들의 열정은 틀림없이 그들의 꿈을 이룰 것으로 보여집니다. 선량한 독재가 양두구육의 민주를 부르짖는 것보다 훨씬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길 인 것 같군요.

이 곳 연락처를 알려드립니다.

Express Residential Complex
Project Management Office
#82, Maulenov Street 85,
Almaty, Kazakhstan
(T) :   +7-327-250-8817
(F) :   +7-327-266-4037
(CP) : +7-705-565-6546
E-mail  :  yhhuh@hotmail.com

Residence :
Furmanova 148, XL 15,
Almaty,
Kazakhstan
(T) : +7-327-261-6284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다스비다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