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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5 05:07

황금돼지 해에

조회 수 2733 추천 수 104 댓글 0
친구들에게,


2007년은 60년만에 오는 "붉은(丁) 돼지(亥)" 해입니다. 더욱이 음행오행설에 의하면, 600년만에 온 "황금돼지해"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돼지는 도야지. 꿀꿀이, 돈(豚)아라고도 부릅니다. '--- 되지', '--- 되야지'라는 말, 윷놀이에서 '도', 꿀(honey), 돈(money)이 이 이름들과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잘 되라고 고사 상에 돼지머리를 올리고, 꿑맛같은 꿈, 많은 돈을 가져올 행운과 재운을 돼지와 연관시킵니다. 반면에 '돼지 같다'라는 말은 생각 없이, 먹을 것만 밝히고, 게으르고, 잠에 취하여 있고, 더럽고, 못생긴 것과 같은 부정적인 면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본래 돼지는 매우 깔끔하고,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인간과 함께 살면서 많은 돼지들도 더러워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말을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

저는 지난 10월23일에 여러분과 함께 원주의 치악산 등산을 한 후, 1월12일까지 두 달 넘도록 또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최근 수년동안 환절기에 겪어온, 만성 피로증과 권태증, 또한 위에 열거된 부정적인 측면 증세가 다시 나타난 탓이었습니다(이 자유게시판 번호 92 참조[2006년  5월2일 제 글]). 이 기간에는 걷기운동도 거의 못하였고 학교에도, 주로, 강의 있는 날만 갔습니다. 방학이 되어 동네병원, 종합병원(서울대, 서울아산)을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좋은 의사를 알면 비밀리에 저에게 알려 주십시오. 황금보다 건강을 찾을 돼지꿈을 기대하여 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제 막내딸(사진은 제 홈페이지 http://angels.snu.ac.kr 열면,  "Choi's Activities"에 있음)을 위한 건실한 청년(1976-1979년생)이 나타날 꿈을 꾸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에는 여러분들의 진솔한 협조가 필요함을 다시 강조합니다.

평소의 후의에 감사하면서 ---


최창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