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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와 함께하는 히말라야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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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은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가족과 같다.

마치 화장기 없는 아내의 얼굴과 같이, 언제나 내 곁을 지키고있어 그 存在

자체를 느끼지 못하는 그런 사건의 연속이니까.

매일 매일 日常에서 아침을 맞으며 변화가 없음에 오히려 편안함과 안정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젊어서는 느끼지 못하는 日常에서 탈출하고자하는 유혹을 나이가 들어서는

누구나 한번쯤 느끼게 마련이다. 이것은 외도라든가 유흥 또는 gambling과 같은

類의 유혹이 아니며 日常을 탈출하고 도피하고자하는 유혹을 느낄 때....

여행은...........

일상을 벗어나는 환희이며

팽팽한 긴장으로부터의 긍정적인 탈출이다.

때로는 눈에 익숙한 아내모습보다는 자극적이고 뜨거운 눈맞춤을 기대하듯

여행은 우리에게 일상을 벗어난 뜨거운 격정과 기분좋은 긴장을 준다.

 

특히, 그것이 마음 맞는 친구들과의 히말라야 트레킹이라면 그 환희는 더욱 클 겄이다.

여행의 의미를 정신수양, 건강등 다양한 의견으로 줄 수 있으며,

이따금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 어디론가 벗어나 어디론가 훌쩍 증발해버리고 싶은 욕구를 누구나 느낄 것이다.

 

이번에 네 번째로 네팔 히말라야의 오지로 15일 예정의 트레킹을 떠난다네.

고희를 맞은 수퍼시니어 8명(김대진,백언빈,송영문,유의선,이한륭,최상민,한부영,정병호)과

이제 초등학교 6학년이 된 내 손자 이렇게 9명이라네.

손자와 함께 가려는 내 버킷리스트는

7년전인 2006년 처음 안나프루나베이스캠프를 다녀올 때 만들어졌다네.

내 삶의 잔잔한 기록들을 손자에게 전해 주고 싶다는 조그만 꿈이었다네.

 

이것은 어쩌면 새 삶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희망이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오를 때 바람과

구름이 되어 세상을 떠돌아 다니고 싶은 것은 자유를 꿈꾸는 인간의 본능 일지도 모르네.

이것은 나에게 잠재의식 속에 남아있는 먼지를 털어내고 텅빈 영혼에 또 다른

삶의 열정을 한 줌 담아 올릴 수 있는 짧은 일탈(逸脫)이 될 것이며 또한 삶의 커다란 활력소가 될 것이네.

 

오래 전 모건 프리만과 잭 니콜슨이 주연한 영화 ‘버킷리스트’라는 영화를 봤는데

 주제는 죽음을 앞둔 두 사람(꼰대)이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을 리스트를 만들어 해보는 것이라네.

이것은 어쩌면 잃어버린 꿈을 찾는 쓸쓸한 추억이 될 수도 있고

‘나는 누구인가’를 돌아보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

또한 죽기 전 남은 시간동안 꼭 해보고 싶은 것을 해보는 일상에서의 일탈이 될 수도 있다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떻게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 할 것인가를 생각케 하더군.

친구들!

“가족은 어떤가“ 가정은 영원한 마음의 안식처며, 미래를 위항 보금자리라네.

                     그러니 가족사랑을 리스트의 맨 윗칸에 올리게

“친구는 어떤가” 나이들어 친구처럼 좋은 건 없다네.

                     인생의 고독감과 소외감을 달랠 친구는 꼭 필요하네.

                     그러니 크고 작은 모임에 얼굴 내밀고 사세

“취미생활은 어떤가“ 취미 삼매경에 빠지면 인생의 권태와 무료함은 있을 수 없다네.

                     어느 것이라도 좋으니 취미를 개발해 보게. 그 속에 낙이 있고 기쁨이 있다네.

**그리고 하나 더 이제는 불유구니 마음 비우고 편히 사시게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네. 결코 잊지 말게.

 

이번 여행이 남은 내 인생의 저녁 노을로 빛나는 황금연못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준비하고 있다네.

다녀온 후 아름다은 선물을 준비해 보겠네.

                                                                2013년 3월 愚泉 정병호

 

 

 


Atachment
첨부 '1'
  • 未平 2013.03.11 09:29

    일상에서의 탈피, 그건 스타카토(staccato).

    삶을 튕겨

    영혼에 떨림을 일군다.

    인생이란 추억을 만들어 가는 여정(旅程).

    어느 새

    해질 녘은, 황금연못 속 멋진 기억들이

    금잉어 되어

    살아온 내력들을 유유히 음송(吟誦)하는 때. 

     

     

     

  • 허영환 2013.03.11 15:41

    280px-Everest_North_Face_toward_Base_Camp_Tibet_Luca_Galuzzi_2006_edit_1.jpg

    Carpe Di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