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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에 가슴을 묻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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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 꼰대 8명과 12살 어린이 1명, 이렇게 9명이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에 다녀왔습니다.

누군가는 그곳에 뼈를 묻고 오라는데.....

뼈속에 스며드는 가슴을 안고 가서

뼈대신 따스한 가슴을 설상의 한가운데 묻고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버킷리스트 1호인 손자와 함께한 여정이었기에....

너무나 멋지고 맛있는 보름간 이었습니다.

 

해발 4.130미터의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까지 익숙치 못한 환경, 열악한 생활 여건, 입맛에 맞지 않은 음식,

체력적인 부담등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서로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모두가 완주한 여정이었기에 더욱 값진 추억으로 남으리라 여겨집니다.

 

이번 여정 중에 얻은 것은 산 정상에서 맛보는 성취감보다는 벗들과 함께한 우정과 배려

그리고 힘든 과정을 극복함으로서 얻은 자기 자신의 참모습이 아니었나 여겨집니다.

 

15일간 함께한

송영문, 이한륭, 한부영,백언빈,최상민,유의선그리고 김대진 어르신들 대단히 고맙습니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한 우리 손주 정태일에게도 칭찬과 고마움을.......

 

아홉 명이 멋들어지게 찍은 사진이 총 2.000매에 달합니다.

그 중 일부를 홈페이지 갤러리에 올리겠습니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에 도전해 보십시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카트만두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이구사장(휘문고출신으로 우리보다 10년쯤 후배)에게 연락하면 일정,식사문제 등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산악인의 베이스 캠프

새롭게 이사한 네팔자이언트 민박집입니다.

위치는 왕궁 옆동네 라짐밧입니다. 타멜에서 도보로15분거리에 있습니다

 

다음카페 http://cafe.daum.net/giant29

메일주소 rjdls29@hanmail.net네팔전화 01-400-1129 인테넷전화070-4224-4848

네팔폰 985-112-8787 이구대장

Atachment
첨부 '2'
  • 허영환 2013.03.31 14:43

    Congratulations !

    You all have just achieved the " Carpe Diem ".

  • 허영환 2013.04.01 13:18
    Himalaya
    Nothing is worth more than Carpe Diem.
  • 한기호 2013.04.03 08:11

    대원 여러분 축하합니다, 장하십니다.

    손자 정태일, 너무 멋있다.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는 삶을 살아라.

    정병호, 훌륭한 할아버지, 홈 페이지 도배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걸 (회원 컬럼을 새로 만들면 된다) 안 한다고 씹었었는데,

    이제 그만 할께.

    그런데, 자네때문에 마누라에게 야단 맞고, 벌 섰네.

    "정병호씨는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하는데, 당신은 도대체 자식들에게 남겨준 추억이 뭐용!"

     

     

     

     

     

    또eodnjs dufjqns wkdgktlqsl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