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무덥습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잘 못 느끼지만 가뭄이 예사롭지 않다고 하지요? 서울엔 어제 저녁에 소나기성 비가 다소 내렸지만 해갈에는 그다지 도움이 안 되는 수준입니다.
이번 7월에도 평래옥(02-2267-5892)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8일 저녁 6시입니다. 스폰서는 愚溪 김양선이 맡습니다. 우계가 화수회의 FOUNDER라는 건 다 알고 계시지요?
지난 6월에는 9명이 평래옥에서 모였습니다. 권정현 박정범 유 원 유의선 장영조 정병호 정학철 정신모와 59회 동창회장 鳴山 이한륭입니다. 스폰서를 맡은 泥浦 권정현이 조니워커 블랙을 한 병 들고 왔습니다. 제 경우엔 오랫만에 맛보는 조니워커 블랙이었습니다.
7월은 냉면의 성수기라고 해야겠지요? 평래옥은 이름난 여러 냉면집 중에서도 "착한 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가격이 착하지요. 그리고 모든 메뉴를 반만 주문할 수 있습니다. 빈대떡도, 수육도, 만두도 다 반씩 주문을 받습니다. 넷이서 안주를 이렇게 각각 반씩 시켜 소주 한병을 반주로 나눠 마신 뒤 절반씩 나눠 달라며 냉면 두 그릇을 주문해 반씩 먹으면 딱 맞습니다.
화수회는 기본 안주로 불고기를 시키지만 이런 식으로 주문하면 빈대떡도, 만두도 맛볼 수 있답니다. 7월8일, 수요일에 만나요. 정 신모 배.
***스폰서 순서
<2015년>
5월 정신모 6월 권정현 7월 김양선 8월 박기안 9월 박정범 10월 오세영 11월 유 원 12월 안건일
<2016년> 1월 안경덕 2월 유의선 3월 윤석훈
4월 이영일 5월 김용진 6월 정병호 7월 정장우
8월 정학철 9월 정홍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