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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어리석은 탓에 해마다 연말이면 똑같은 후회를 되풀이합니다.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못한 게 수두룩하니 아쉽기 짝이 없지요. 그럭저럭 건강에 큰 문제 없이 지나간 것으로 위로를 삼으려고 합니다. 모두들 애쓰셨습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새해 첫 화수회는 좀 다르게 시작합니다. 8() 12, 오찬장에서 만나려고 합니다. 장소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 3번 출구 앞, 일식집 도성(02-514-5345)입니다. 지하철 역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코 앞이라 전화로 확인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대신 저녁에 만나는 화수회는 한 주일을 미뤄 15일 충무로역 대한극장 건너편 쌈사랑(02-2261-3233)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충무로역 8번 출구로 나온 뒤, 뒤로 돌아서 명동 방향으로 1백여m 전진하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나옵니다. 그 옆에 옆집입니다. 이 요령대로만 오시면 찾는 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습니다.

 

12월의 송년회는 명동의 회빈장에서 만났습니다. 모두 13명이 나왔습니다. 금년에 가장 많이 모인 것 같습니다. 유의선 박유신 송인경 정홍익 한붕섭 정병호 조형석 박정범 박성준 김용진 안경덕 정장우 정신모 등입니다.



무려 5병의 술이 동원됐습니다. 스폰서를 맡은 김용진이 마련한 17년산 발렌타인 한 병과 火堯소주 한 병 등 두 병, 손주들을 돌보기 위해 중국에 가기 전, 一萻 최정석이 미리 맡겨놓은 중국산 고량주 汾酒(펜주)와 쌀로 빚은 소백산 五精酒 등 두 병, 여기에 박성준이 가져온 일본산 산토리 위스키까지 모두 다섯 병이었었습니다. 세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송년 분위기 덕분인지 이게 모자라 나중에 소주 두 병을 더 시켰지요. 다들 노익장을 과시했다고 할까요. 모두들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봅니다. 모두들 취흥이 도도했습니다.

 

우연히 대우 김우중 회장이 세상을 떠난 시기와 맞물려. 한때 대우에 몸담았던 안경덕과 박성준이 풀어놓는 옛날 대우 초창기 시절의 에피소드에 귀를 기울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든 분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다시 한 번 빌겠습니다. 18일 낮 12, 청담역 도성에서 만나요!!! 혹시 참석이 어려운 분은 미리 알려주십시오.

 

스폰서 순서

2020

1월 정병호 2월 정장우 3월 정신모 4월 정홍익  5월 박유신  6월 박성준 

 7월 유 원 8월 송인경 9월 한붕섭 10월 안경덕 11월 박정범  12월 박기안 

 

2021

1월 최정석  2월 유의선 3월 김용진  4월 정병호  5월 정장우  6월 정신모  

7월 정홍익  8 월 박유신  9월 박성준  10원 유  원 11월 송인경 12월 한붕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