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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쯤 찬 바람이 부는 가운데 여의도공원에서 매화와 산수유가 슬그머니 꽃을 피웠더군요. 너무 반가워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놨지요. 그리고 이틀쯤 지나 진달래가 피어나더니 엊그제는 목련이 하얀 봉오리를 터뜨렸습니다. 


그런데 여의도공원에서는 개나리를 못 본 것 같습니다. 대체로 무리를 지어 한꺼번에 심어놓는데, 이 곳엔 일부러 안 심은 것 같습니다. 이렇듯 만발하는 꽃들을 보면 자연의 오묘함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모두들 잘 지내셨지요? 또다시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이번 4월엔 평래옥(02-2267-5892)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모이는 시각은 여전히 오후 6시입니다. 해가 길어져서 대낮처럼 훤할 겁니다.  스폰서는 박성준이 맡기로 했습니다.  


지난 달에는 광화문 안동국시 집에서 만났습니다. 수육에 삶은 문어, 빈대떡과 감자전에 이어 국시까지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모두 9명이 나왔습니다. 박정범  유  원  유의선  이영일  정병호  정신모  정학철  조삼현  허영환  등입니다.  스폰서는 无一 정학철이 맡았고요.  감사합니다.  


많이들 참석하셔서 정담을 나누며 웃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정신모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