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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회 11일 평래옥에서!!!

by 이항 posted Dec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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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수회 여러 분! 丁酉년 새해에 더욱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시기 바랍니다. 올 한 해 열심히 살아오신 모든 분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단하게 이룬 것이 없더라도 무탈하게 그럭저럭 지내온 것도 축하할 만한 일이지요.

 

 우리 신년회는 111() 평래옥에서 열립니다. 스폰서는 유 원이 맡습니다. 지난 해 송년회 역시 평래옥에서 모였습니다. 모두 12명이 나왔지요. 김용진 박성준 박정범 송인경 안경덕 유 원 유의선 이영일 장영조 정신모 정홍익 허영환 등입니다. 스폰서를 맡은 소생이 17년산 발레타인 한 병을 들고 나갔습니다.

 

  입맛은 거의 바뀌지 않습니다. 이영일은 막걸리, 박성준은 맥주, 장영조는 소주를 마십니다. 송년회엔 못 나왔지만 정학철도 막걸리 파입니다. 다른 술은 거의 거뜰떠보지도 않습니다. 淸濁不問과는 거리가 먼 분들이지요. 이 정도면 아마도 DNA에 인이 박인 것 같습니다. 위스키의 원조, 영국에서 오랫 동안 산 박성준이 맥주만 마시는 게 제게는 신기합니다.

 

  한 해를 보낸다고 모두들 한 마디씩 했습니다. 다들 건강을 잘 지키자고 다짐했습니다. 요즘 우리가 가장 편안한 시절을 보내는 것 같다는 송인경의 얘기에 모두 공감했습니다. 학업은 물론 일과 가족부양 등 그동안 짊어졌던 무거운 짐에서 해방됐으니 자유롭게 즐기면서 지내자는 취지였습니다.

 

  이영일 박사는 동기들 주치의를 맡겠다고 했습니다. 건강에 관한 상담을 주저하지 마십시오. 하기야 화수회에는 DOCTOR가 세 분이나 되니까 과목별 주치의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올해 책을 펴낸 안경덕은 새해에도 또 책을 한 권 번역해 펴내겠다고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부러워했습니다. 모든 분들이 안경덕처럼 뜻있는 설계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 신모 배상.


스폰서 순서



<2017>

1월 유 원   2월 박정범 3월 송인경 4월 박기안

5월 안경덕 6월 유의선 7월 이영일 8월 김용진

9월 정병호 10월 정장우 11월 정학철 12월 정홍익

<2018>

1월 허영환 2월 박성준 3월 정신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