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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1 16:57

7월10일 대한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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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푹푹 찌는군요.  더위가 장난이 아닙니다. 나이 들면 더위도, 추위도 모두 견디기가 힘들지요.  다들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7월에는 용산구청 곁 크라운호텔 뒷골목에 있는 대한각(02-798-9990)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유 원 동문이 스폰서를 맡습니다. 7월10일, 수요일 오후 6시입니다.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3번 출구로 나와 길을 건넌 뒤 용산구청 쪽으로 내려가면 바로 곁에 크라운호텔이 있습니다.  호텔 구내로 들어가 우측으로 빠져 뒷 골목으로 나가면 2층에 있습니다.  일단 전화를 걸어서 위치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작년에도 더위가 한창이던 7월인가 8월에 여기서 모였었는데 날씨 탓인지 참석율이 저조했었습니다. 예약은 12 명이었는데 참석자는 6명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유 동문이 가져온 두 병읜 위스키 가운데  한 병을 그냥 갖고 간 기억이 나는군요. 

 

 대한각의 사장님이 유  동문의 사모님과 각별한 사이라서 칙사 대접을 받았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 사장님이 직접 가꾸었다는 가지와 도마도 등 채소를 한 보따리씩 안겨주어서 한편으로는 고맙기 짝이 없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송구스러운 마음도 가득했었지요. 이번엔 가급적 많이들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달에는 용금옥에서 만났었지요.  모두 12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양선 박기안  박정범  백낙환  안건일  유  원  윤석훈  이영일  정병호  정학철  허영환  정신모 등입니다. 스폰서는 이영일 동문이 맡아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초 참석하겠다던 안경덕과 정장우가  못 왔습니다. 여전히 바쁜 백수들도 많지요?

 

 이 날도 삼겹살을 특별히 주문해 놓고 정병호 최상민 백언빈 유근원 등의 농부들이 짓는 텃밭에서 수확한 갖가지 쌈채소를 가져와서 함께 먹었습니다.  꿀맛이었지요. 용금옥의 한 사장이 준비한 삼겹살이 특등품인 데다 무공해 청정 채소가 제대로 어우러진 덕분인 듯 합니다. 정병호가 한 보따리 가져온 채소가 모자랄 정도였으니까요. 지난 5월에도 쌈채소가 모자랐기에 이번엔 넉넉하게 가져온다고 했는데도 또 모자랐습니다. 그만큼 맛이 있고 또 많이 먹었다는 얘기도 되겠지요.  

 

 59동창회 지원금으로 마련한 시바스리걸도 한 병 마셨습니다. 나중에 소주로 반폭짜리 폭탄주도 두어 바퀴 돌렸지요.  無一 정학철이 사위와 손주 버릇 다스리는 얘기로 왈가왈부했는데,  중론은  "세상이 달라졌으니 손주 버릇 가르치려 하지 말라" 는 거였습니다. 그냥 예뻐하기만 하고 버릇은 제 부모들한테 맡기라는 거지요.  無一 혼자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버릇을 가르쳐야 한다고 우겼습니다. 

 이번엔 청요리집 대한각입니다. 참석하기 어려운 분은 미리 연락해 주세요.  

     정 신모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