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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푹푹 찌는군요.  누구든 최근 사례를 더욱 강렬하게 기억하게 마련이지만 올해의 더위가 만만치 않은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경산인가는 어제 39.9도를 기록했다니, 이럴 땐 정부가 휴무령을 내려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8월의 화수회는 오는 13일(수)  관수동에 있는 은행나무집에서 모입니다.  전화는 2268-442, 2265-6649입니다.  만나는 시간은 언제나처럼 벌건 대낮인 오후 6시입니다. 지하철 1호선 종로 3가역 15번 출구로 나오면 탑골공원 맞은 편 쪽의 종로가 됩니다. 1백여m를 걸어가면 YBM어학원이 나오는데 이걸 끼고 좌회전해서 청계천 쪽으로 40m쯤 내려가면 왼쪽에 작은 골목이 있습니다. 이 골목에 은행나무집이 있습니다. 갈비탕과 불고기 전문입니다. 다른 접근 방법으로는 YBM어학원 못 미쳐서 좌회전하면 국일관 골목입니다. 여기서도 역시 40m쯤 청계천 쪽으로 내려가다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은행나무집이 나옵니다. 이 설명이 다소 복잡하다고 느끼시면 직접 전화를 걸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8월의 스폰서는  유 원 교수입니다. 

 

 지난 7월엔 명동의 청요리집 회빈장에서 만났습니다.  모두 15명이 참석했습니다. 가나다 순으로 권정현  김양선  김용진  박기안  박성준  박정범  안건일  유  원   정병호  정장우  정홍익   정신모  정학철  조삼현  허영환 등입니다. 별 볼 일 없는 鄭家 다섯이 모두 참석했군요. 두 개의 라운드 테이블에 나눠 앉아 시끌벅적 요란하게 마셨습니다.

 

등장한 주류가 아주 다양했습니다. 꼬냑(박성준)에 금문도 고량주(정신모)  京酒(정홍익)  이민우가 제공한 불떡주(홍삼주) 정병호가 사 온 막걸리까지 모두 다섯 종이지요? 이게 다가 아닙니다.  처음에 목 마르다며 맥주를 두어 병, 막판엔 소주를 서너 병 시켰으니까 종류로만 일곱가지입니다. 입맛이 다양하니까 이것저것 있어도 결국은  다 마시더군요.  막걸리는 대여섯 병 가운데 서너 병이 남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푸짐한 술판은 愚泉 정병호가 스폰서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회빈장에서 끝난 다음에는 건너 편 카페에서 一又 조삼현 회장이  팥빙수를 한 그릇씩 사 줬습니다. 나이 탓에 이런 음식을 접할 기회가 적었는데 다들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달에도 많이들 참석하셔서 세상만사를 놓고 떠들고 웃으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정 신모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