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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 해가 다 갔군요. 내일이면 해가 바뀝니다.  을미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해가 바뀌어도, 별다른 일이 생겨도 예전만큼 민감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나이 탓이겠지요.


화수회의 신년 하례회는 14일(수) 중구 저동에 있는 평래옥(02-2267-5892)에서 갖기로 했습니다. 지하철 2호선과 3호선의 을지로 3가역 11번 출구로 나와 뒤로 돌아서 남산 방향으로 3~4분 올라가다 횡단보도가 나오면 건너지 마시고 좌회전하면 바로 있습니다. 옛 쌍용빌딩 맞은 편입니다. 동부화재와 백병원을 잇는 연장선의 가운데 쯤 됩니다. 지난 해 11월에도 이 곳에서 만났었지요.  시간은 영구불변 오후 6시입니다. 1월의 스폰서는 同墟 허영환이 맡습니다. 감사합니다.


12월 모임은 오랜만에 통인동 용금옥에서 가졌습니다.  값이 우리 형편에 비해 너무 세다는 여론에 따라 한동안 멀리 했지요. 스폰서를 맡은 逸石 안건일의 호의로 모처럼 찾았습니다. 어리굴젓과  빈대떡 등 음식 맛은 依舊했습니다.  이 곳에서 처음 맛본 삶은 문어도 그만이었고 긴따로 찜도 맛있었습니다.  긴따로는 우리 말로 뭐라고 부르는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일석이 21년산 발렌타인을, 박성준이 나폴레온 꼬냑을 한 병씩 갖고 왔습니다. 알뜰하게 나눠 마셨지요.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도 나중에 오이소주를 여러 병 마셨습니다. 주량이 여전하다기보다 소주의 알콜 농도가 계속 낮아지는 탓이겠지요.  


이 날 참석자는 14명입니다. 권정현  김용진  박기안  박성준  박정범  안건일  유 원  유의선  이영일  장영조  정장우  정신모  정학철  허영환  등입니다.  신년 하례에 많이들 참석하셔서 정담을 나누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