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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새해 첫 화수회 모임에 얼굴을 내 밀었습니다.

친구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는 정보에 카메라에 많은 친구들 모습을 담을 수 있다는 기대로......

 

1월 9일이라고 9명만 나왔습니다.

맨날 '그 밥에 그 나물'이지만 이번에는 표정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친구들 웃는 모습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 천곡 박인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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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모임에 나온 9명의 용사 얼굴입니다.

 용사라 함은 날씨가 몹씨 추운데도 불구하고

 나타난데서 붙인 이름입니다.

 

 왼쪽으로부터 同墟 허영환, 유 원, 汶溪 안경덕,

 愚溪 김양선, 백낙환, 愚泉 정병호, 而沆 정신모

 天谷 박인순......

 점잖게 앉아있는 정장우.

 

 용금옥의 웨이트리스 미스 '라'에게 한 컷을

 부탁  했더니,

 여러번 시도 끝에 성공한 사진입니다

 술은 우리가 마시고 취했는데

 미스 '라'가 찍은 사진이 기울었습니다.

 아마도 그녀도 취했었나 봅니다. 

 

 하기야 사진은 꼭 반듯이 찍아야 하는 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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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안경덕이다. 몽골에 체류하다가 겨울이라 한국에 돌아왔다. 지금 몽골은 영하 40도! 침을 뱉으면 바로 고드름으로 떨어진단다.

[화수회] 회원들을 몽골로 초청했다. 6월부터 8월까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란다. 우천 정병호에게 [모병담당]의 임무가 주어졌다.

그 다음이 우계 김양선이다. [화수회] 설립자이다. 조용히 말하고 크게 웃는다.

백낙환이 크게 웃고 있다. 베트남 여성이 세계에서 제일 멋있는 말에 제2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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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 원의 모습이다. 언제나 조용하지만 웃음에는 빠지지 않는다. 옆사람과 조용히 담소를 나누는 그의 모습에서 그의 인격을 읽는다.

      동허 허영환의 웃는 모습이다. 막걸리 잔을 입에 대며 환하게 웃는다. 그의 모자는 중앙아시아에서 수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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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사진 왼쪽으로부터 정장우, 정신모 그리고 아래 사진이 정병호이다.

 이름하여 '당나귀 삼형제'이다.

 

 평소 조용하던 정장우는 술이 들어가면 주위가 시끄럽다.

 카메라를 들이대는 박인순에게 제스처를 취해 준다.

 사진 찍는 사람은 모델이 알아서 제스처를 취해 주면 제일 좋다.

 

 정신모, [화수회]의 현재 수장이다.

 이날도 신년하례회라고 양주 한 병을 들고 와서 회원들의 입맛을 돋구어 준다.

 역시 카메라를 들이대니 자동으로 체스처가 나온다.

 

 정병호, 59회 동창회 일꾼이다. 아무리 어려운 일도 마다 않고 해 치운다.

 이날도 몽골여행 모집책으로 책봉되었다.

 앞으로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비록 세월이 모습을 늙어가게 하지만 주름 사이로 묻어나는 연륜은 아름답다.

 친구들의 웃는 모습에서 행복을 느끼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