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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가 바뀌어도 젊은 시절과 달리 별 감흥이 없군요. 나이 드는 징조이겠지요. 임진년 새해에도 모든 분들이 더욱 더 젊어지시고 더욱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임진년 첫 달의 화수회는 1월11일(수)입니다.  장소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용금옥이고요.  시간은 오후 6시입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화수회를 창건한 愚溪 김양선 동문이 스폰서를 맡아주기로 했습니다.  

 

 작년 연말의 화수회는 그야말로 딜럭스했지요.  모처럼 사모님들을 모신 가운데 팔래스호텔 3층 체리룸에서 열두가지 코스의 중국요리로 멋진 송년회를 가졌습니다.  여학생들을 배려한 레드 와인과 홍승달 회장이 갖고 온 水井坊 두 병, 안건일 회장이 갖고 온 조니워커 블루 한 병으로 우아하게 마셨지요.  사모님들을 모셨으니 폭탄주 같은 과격한 음주난행(군대 용어로 술을 마시고 술 냄새를 풍기는 순간부터 음주난행에 해당된답니다. 그러니까 술 마시고 행패부리는 일은 물론 남을 불쾌하게 하는 일은 무조건 군법회의 감입니다 )은 없었습니다. 지난 연말에 愚泉 정병호가 올린 사진과 글을 통해 화면으로는 이미 개요는 다 파악하셨을 겁니다.

 

 평소와 달리 화려한 송년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逸石 안건일과 松泉 오세영 두 사람이 일체의 비용을 공동으로 부담한 덕분입니다.  만찬이 끝난 뒤 대부분 1층 커피 숍에서 다시 모여 오랫 동안 시시덕거렸는데 커피 값은 笑泉 박기안이 부담했습니다. 세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송년회에 참석한 분들은  권정현,  김양선*,  김용진,  박기안*,  백언빈,  송인경,  안건일,  오세영,  유 원,  유의선,  이영일,  정병호,  허영환, 홍승달,  정신모 등 남학생 15명에 여학생 13명입니다.  *표는 단독으로 참석한 분이고 나머지는 모두 사모님들을 모시고 왔습니다. 

 

올해에도 매달 한번씩 만나 맛있는 안주와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며 체력에 맞게 적당히 알콜에 젖어 보도록 하시지요.  

                                                                             정 신모 배상.

  • 정병호 2012.01.03 22:20

    이항!!! 1월 11일 화수회 끝나고 ...반드시 노래방 가야한대. 오늘 만원의 행복에서 결정된 사항이야. 참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