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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주변의 환경으로 미루어보면 기후가 바뀌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꼭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우리와 비슷한 현상을 겪고 있다고 하지요. 6월 초인데 이렇게 무더운 것도 기후변화 아니면 설명할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이번 6월의 화수회는 두번째 수요일인 13일, 통인동의 용금옥(777-4749)에서 갖습니다. 지난 달에는 네번째 수요일인 23일에 만났었지요. 두번째 수요일인 9일은 59회 동창회 정기총회가 있는 날이라, 세번째 수요일인 16일은 59산우회가 정기 산행을 갖는 날이라 네번째 수요일로 미루게 됐습니다.

 

 용금옥에서 열린 지난 달 화수회에는 허영환, 백낙환, 정학철, 이영일, 정병호, 정신모, 송인경, 정장우, 유 원 등 모두 9명이 참석했습니다. 단골이던 안건일은 첫 손녀를 보기 위해 미국에 체류 중이라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정장우는 2년여 전 서울 생활을 접고 예산으로 내려간 이후 다시 나타난 덕분에 모두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정장우는 석달 전쯤 충남 예산 생활을 정리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요즘 고양시에 있는 텃밭에서 59회 동기들과 텃밭을 가꾸는 재미와 고생에 푹 빠져있답니다. 스무 종 이상의 채소와 땅콩까지 심었고, 최근엔 닭장까지 지었다고 하네요. 상주하는 사람도 없다는데, 몇 마리나 키우려고 하는지? 언제쯤 잡아먹을 수 있을지?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 날 특별 안주로 나온 병어찜이 아주 그만이었습니다. 솜씨 좋은 용금옥의 한 사장이 고심해서 내놓은 스페셜이었습니다. 게다가 당면 잡채도 서비스로 나온 덕분에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스폰서는 송인경이 맡아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주 수요일, 13일에 뵙겠습니다.   정 신모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