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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1 16:46

화수회는 8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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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불볕 더위입니다. 사람의 기억이란 게 별로 믿을 게 못 되지만 제 평생 가장 무더운 것 같습니다. 어떻게 대처할 방법이 없군요. 오늘은 서울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지요. 더위에 몸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더위 때문에 사람이 죽는 일은 인도 같은 나라에서나 있는 일로 알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더위로 사람이 죽었다는데, 한두명이 아니라는군요. 우리도 나이가 들었으니 더위는 더위대로, 추위는 추위대로 다 조심할 수밖에 없지요.

 

 8월의 화수회는 8일(수), 오후 6시입니다. 장소는 스폰서를 맡은 유 원 동문의 추천에 따라 중국 음식점으로 정했는데,  상호는 대한각(798-9990)입니다. 이태원 크라운호텔 뒷편 크라운약국이 있는 건물의 2층이랍니다.  ***지하철의 경우 6호선 녹사평역 3번 출구로 나와 약 10분 정도 걸으시면 됩니다.  ***버스의 경우 143번(롯데백화점 앞)  406번(광화문)을 타면 용산구청역/크라운호텔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이 설명이 흡족하지 않으면 직접 전화를 하셔서 교통편을 확인하기 바랍니다. 저는 이 동네가 낯설지만 크라운호텔 앞길은 수없이 지나다녔기 때문에 위치는 잘 알고 있습니다. 탐사 겸 해서 익숙하지 않은 곳을 찾아다니는 재미를 느껴보시지요.

 

지난 달엔 효자왕족발에서 만났었지요. 9명이 참석했습니다. 메모를 안 해 놨더니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우천 정병호와 기억을 더듬어보니 참석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권정현, 박정범, 백낙환, 안건일, 유 원,  정병호, 정학철, 허영환, 정신모 등입니다. 혹시 이 명단에 착오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당장 바로잡겠습니다.

 

스폰서를 맡은 권정현이 17년짜리 발렌타인을 들고 온 덕분에 소주잔으로 골고루 나눠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오랫만에 고급 위스키 맛을 본 셈이지요.  권정현은  시집 간 딸이 최근 손주를 낳았답니다. 자신도 할아버지가 됐다며 흐뭇해 하고 있습니다. 다들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8월8일, 대한각에서 뵙겠습니다.   정  신모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