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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3 11:00

화수회는 9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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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볼 일도 없이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삽니다. 그러다가 정병호의 귀띔을 받고 화수회가 코 앞으로 다가온 줄 알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벌써 3분의 2가 지나갔군요. 9월의 화수회는 8일(수)입니다. 오후 6시 통인동의 용금옥(777-4749)에서 만납시다. 시간이 남는 분은 일찍 오셔서 먼저 자셔도 됩니다. 6시에 맞추겠다고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이번 달의 당번은 우천 정병호가 맡습니다.

지난 8월에는 용금옥에서 8명이 모였습니다. 박정범, 송인경, 허영환, 안건일, 명정수, 정학철, 정병호, 정신모 등입니다. 스폰서는 박정범이 맡아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단골 멤버인 이영일은 바로 전날 해외 여행에서 돌아와 시차극복이 안 돼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특별 안주로 삶은 문어를 먹었습니다. 용금옥의 한 사장이 시장에서 너무 싱싱하기에 사  왔다며 추천하더군요. 맛이 어땠을까요?  썩 괜찮았지요.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우러나더군요.  

용금옥을 나와서는 청계천을 걸었습니다. 출근할 걱정이 없는 백수들이 열심히 걸었지요. 허영환, 안건일, 정병호, 정신모, 명정수 등입니다. 명정수 덕에 사진도 여러 장 찍었지요. 광장시장에 이르자 2차를 하자며 순희네 집으로 몰려가 막걸리를 한잔씩 걸쳤습니다. 그리고 안건일이 사 주는 빈대떡 한 장씩을 비닐 봉지에 담아 들고 헤어졌습니다.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8일, 용금옥에서 뵙겠습니다.   정  신모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