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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올해 달력도 달랑 두 장이 남았군요. 무더위에 진땀을 흘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계절은 초겨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번 11월의 화수회는 10일입니다. 장소는 지난 달에 만났던 효자왕족발집(734-7601)으로 정했습니다. 만나는 시간은 말할 것도 없이 오후 6시입니다. 스폰서는 권정현이 맡겠다고 나서는군요. 고맙습니다. 기꺼이 호의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지난 10월 13일의 화수회에는 명정수, 허영환, 송인경, 권정현,  정병호, 이영일, 정학철, 정신모 등 8명이 모였습니다. 제가 맛본 중 가장 맛있는 족발이었습니다. 주인 아저씨의 인상도 좋고 서비스도 아주 좋았습니다. 참석자 모두 대만족이었지요. 하여튼 품질과 서비스가 장충동 족발집은 "저리 가라"입니다. 당연히 또 다시 맛을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영일이 이 집을 추천하고 스폰서했는데, 좋은 집을 추천했다며 참석자들로부터 double로 칭송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신모는 목감기에 걸려 약을 먹느라고 비주류로 물러나 있었습니다. 덕분에 모두들 폭탄주 없이 얌전하게 마셨습니다. 정신모가 말똥말똥한 정신으로 보니까 폭탄주가 없어도 아무 일이 없더군요. 이상한(?) 일이지요. 그래서 앞으로 폭탄주를 줄여볼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10일에 뵙겠습니다.  정 신모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