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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4 15:56

3월 9일은 화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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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어느 덧 3월이군요. 곧 있으면 서울에도 꽃 소식이 들리겠군요. 별 볼 일 없이 세월은 왜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달 화수회는 9일입니다. 장소는 효자동 왕족발(734-7601)입니다.  시각은 변함없이 6시입니다.  스폰서는 정신모입니다.

지난 달에도 족발집에서 만났지요. 명정수, 정학철, 정병호, 양건진, 오세영, 안건일, 박기안, 정신모, 이영일, 박정범, 권정현 등  모두 11명이 모였습니다.  정병호가 스폰서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순배 돌아갈 즈음 왕족발 집의 유선 전화로 정신모를 찾는 사람이 있었지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허영환이 걸어온 전화였습니다. 재미있게 마시고 있느냐는 안부전화였지요. 아직도 인프라가 시원치 않아 국제전화 걸기가 쉽지 않다는데도 우리가 모이는 시간에 맞춰 건 것을 보면 상당한 품을 들였을 것이 분명합니다.  대단한 성의이지요.

정병호가 두 달 동안 보관하던 조니워커 블루(연말에 안건일이 갖고 왔는데 절반 쯤 남은 거였죠)를 갖고 왔기에 스트레이트로 한 잔씩 돌아갔지요. 운이 좋아 두 잔씩 마신 사람도 있습니다.

참석자 명단에서 보듯 오세영이 오랫만에 나왔습니다. 옛날에는 심심치 않게 참석하며 스폰서도 자주 맡았었는데, 컨디션 조절에 전념하느라 한 동안 얼굴을 못 봤었지요. 완전히 건강을 되찾은 모습이어서 참석자 모두 행복한 마음이었습니다.

지난 연말 모임에 빠지는 바람에 올 스폰서 명단에 등재되지 못한 박정범이 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8월의 스폰서로 모시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처럼 나온 오세영도 스폰서를 자청하기에 이미 12월 스폰서로 확정된 안건일과 공동으로 스폰서를 맡아 아주 근사한 집에서 송년회를 갖자고 했습니다.  두 사람이 워낙 가까우니까 괜찮을 것 같습니다.  
  9일 뵙겠습니다.  정 신모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