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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장맛비가 제법 호기롭게 쏟아지더니 연이어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명색이 장마라면 연이어 며칠 쏟아 붓는 게 정상인 것 같은데....나이 탓인지 날씨마저 젊은 시절과 달라진 것 같습니다.  이게 기후변화의 징조인지, 아니면 우리의 느낌 탓인지 모르겠군요.

7월의 화수회는 14일(수) 18시, 통인동의 용금옥(777-4749)으로 정했습니다.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와 5백m 쯤 북쪽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차도 기준으로 두번째 신호등을 지나면 독일안경이 나오고 거기서 서너번째 집입니다. 옥호가 작아서 놓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달 모임의 스폰서는 머나먼 아프리카에서 고생하다 1년만에 영구 귀국한 허영환이 자청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약은 최근 추세에 따라 8명만 했습니다.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야 하는 방보다 의자에 앉을 수 있는 홀로 헀습니다. 나이 탓인지 모두들 의자에 앉는 게 더 편하다고 하는군요.
혹시라도 그 동안 뜸하다 7월 모임에 참석하실 분은 미리 정신모에게 연락 주십시요.

지난 달에는 재동골에 6명이 모였습니다. 송인경, 이영일, 정신모, 김현진, 정병호, 정학철 등입니다. 스폰서를 맡은 송인경이 18년산 글랜피딕을 들고 와서 행복하게 마셨습니다. 대표적인 몰트 위스키이지요.  

정학철은 독야청청 막걸리만 마시고, 이영일 역시 독주를 피하는 평소의 미풍양속을 지켰고, 김현진은 컨디션이 여의치 않아 술을 삼가는 덕분에 나머지 셋이 오순도순 맛있게 나눠 마셨습니다.  최근 화수회원들이 뒤늦게 술 호강을 하는 셈이지요. 59회 동문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7월14일 뵙겠습니다.  정 신모  배상(016-248-7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