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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회는 10월14일!!!!!

by 정신모 posted Oct 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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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추석은 잘 쇠셨겠지요.  대관령에 첫 서리가 내렸답니다.  서울에서도 아침 저녁은 제법 싸늘해졌지요. 첫 눈이 내릴 때도 그다지 멀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10월의 화수회는 두번째 수요일인 14일, 오후 6시입니다. 장소는 재동초등학교 정문 앞에 있는 재동골입니다. 전화는 766-1035.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와서 2백m 정도 직진, 첫 네거리에서 우회전, 70m 쯤 가면 있습니다.  우회전하기 조금 전 왼쪽으로 길 건너편에 헌법재판소가 있지요.  옛날 우리가 화동에 다닐 때 창덕여고가 있던 자리입니다.  찾기는 너무 쉽습니다.

지난 9월에는 모두 9명이 모였습니다. 앉은 순서로 김현진, 이영일, 권정현, 김용진, 정병호, 정장우, 정신모, 정학철, 송인경 등입니다.  모듬순대와 머릿고기 각 한 접시에 오징어인지 낙지볶음 한 접시까지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음식의 맛과 가격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가격이 종전에 다니던 인사동 해인의 절반 수준입니다. 정신모가 계산을 해서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많이들 오셔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종플루 기사가 연일 커다랗게 다뤄지던 때여서 잔을 돌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지부지처(지가 따라서 지가 x먹다)가 된 셈이지요. 위생적이지만 취흥은 떨어지더군요.  정신모는 목감기로 안주만 축냈습니다.  아직껏 폭탄주엔 적응하지 못했지만 진짜 술꾼인 정장우는 소주잔으로 찔끔대며 따라 마시기 번거롭다며 아예 맥주 글라스에 소주를 가득 부어 유유히 나눠 마시더군요.  끝날 무렵 맛은 봐야 한다기에 8개의 맥주 잔으로 소폭을 제조해 차례로 폭탄을 한방씩 돌렸습니다.

두어잔씩 걸쳤을 무렵 멀리 앙골라에서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동허 허영환이 화수회가 오손도손 잘들 지내는지 고무,격려,확인차 건 것이지요.  동기들의 안부를 물어보고 10월에 귀국해서 스폰서를 맡겠노라고 예약했답니다.  감사합니다. 동허는 이미 지난 10월 1일 귀국했습니다.  아프리카 얘기도 들어볼 겸 많이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정 신모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