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회 11월 모임

by 메나골 posted Nov 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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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월) 일산회 11월 모임이 있었다.

  참석한 동문 : 박현수, 백언빈, 신송윤, 안경덕, 장영국, 정학철, 조삼현

 

   일산 호수공원 두루미장(만남의 쉼터)에서 오후 4시에 만나 호수공원 둘레길을 1시간여 동안 한바퀴 돌며 산책을 즐겼다.

  이날 다소 궂은 날씨였지만,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오른 호수공원엔 晩秋의 단풍이 안개 속에 오색의 가을 꽃을 피워 신비한 황홀경을 자아냈다. 뽀얀 안개 속을 거니는 동문들은 가을의 끝자락에 피어난 '안개 단풍'에 취해 詩興을 돋우며 학창시절의 詩句 <낙엽을 태우며...>, 대중가요 <낙엽은 지고...>를 읊조리기도...

  동문들의 공원산책이 반환점을 막 돌 무렴, 분당에 사는 정학철 동문이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와 합류, '의리의 사나이'로 박수를 받았다. (정 동문은 서을 은평구에 살다가 4년여 전에 분당으로 둥지를 옯겼지만, 창립멤버로서의 식지않는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해가 저물어 가는 오후 5시 반쯤 주엽역 앞 한정식 집 '산마루'로 자리를 옮겨 막걸리와 소주 맥주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꿈 많던 학창시절의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주고 받는 晩秋情談의 열기가 한창 달아 오르고 있었다. 

  바로 이때 ! 일산회 모임의 정규 옵서버 조삼현 동문이 헐레벌떡! 멀리 강남에서 달려와서, 참석한 동문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자리를 같이 했다. 힘찬 악수로, 멀리서 찾아온 조 동문을 무척 반가워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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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모임에선 연말 송년회 일정과 모임 형식 등에 관해 의견들을 나눈 끝에, 송년회 날짜는 12월 22(목) 오후 6시, 부부동반 모임으로 하기로 하고, 송년회 장소는 장영국 회장이 동문들과 상의해서 일산에서 가장 맛갈나는 음식점을 물색, 그 결과를 동문들에게 알려주기로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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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모임에는 일산회 창립회장인 박정수 동문이 건강상 사정으로 참석치 못하여 모든 동문들이 아쉬워하며 한마음으로 박 동문의 빠른 快癒를 빌었다.


호수공원에서 낙엽을 밟으며... 장영국, 신송윤, 정학철, 안경덕, 박현수 동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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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의 단풍낙엽을 밟으며 안개 자욱한 호수공원 둘레길을 거닐다... 안경덕, 박현수, 장영국, 신송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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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낙엽의 카펫 길을 거니는... 박현수, 안경덕, 신송윤, 장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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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주엽공원의 아름다운 오색 단풍...뽀얀 물안개가 단풍 잎을 촉촉히 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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