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회 丙申年(2016년) 송년회, 웃으며 떠들며...

by 메나골 posted Dec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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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회 송년회 >

일산회 丙申年(2016년) 송년회가 12월 22일(목) 저녁 6시, 일산동구 풍동 <해오름>(한정식)에서 치러졌다.

이날 년말 모임엔 박정수 부부, 박현수, 백언빈, 신송윤 부부, 안경덕 부부, 장영국 부부, 정학철 부부, 홍국선 부부가 함께 했다. (유근원 동문은 장모님 제사로, 이성구 동문은 독감으로, 정장우 동문은 허리통증으로, 부득이 함께 못함을 무지 아쉬워하노라는 연락을 장영국 회장에게 해왔다고...이성구, 정장우 동문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이날 송년회엔 6명 동문들의 어부인들이 함께 해서인지... 매월 정기 모임보다 분위기가 한결 부드럽고 화기애애한 가운데 동문들의 대화 내용도 훨씬 격이 높고 조심스러우며(?) 젠틀한 척하는 언행이 역역하더라니...ㅎㅎㅋㅋ!

특히 한때 몸이 불편했던 박정수 동문이 어부인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자리를 같이 해서 동문들을 한껏 기쁘게 했다.

정학철 동문은 멀리 분당에서 차를 몰고 외곽순환고속도로로 오느라 한 시간 가까이 늦은 시간에 참석했으나 극심한 교통체증을 뚫고, 그것도 야간운전(우리 나이에 쉽지 않은데...)으로 처음 찾는 <해오름>을 잘 찾아와 많은 동문, 부인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정 동문의 어부인은 마침 그날 일산에서 고교동문 모임이 있어서 일찍 참석했음).

안경덕 동문은 이날 모임에 몽골에서 가져온 몽골산 고급 보드카 1병을 들고 와 동문들의 醉興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데 다대한 공헌을 했고...

안경덕은 보드카를 가져왔다고, 동문들의 열광적인(?) 찬사와 박수를 받자 꽤나 흐뭇한 듯 입이 쫘~악 찢어지더라니...

동문들은 몽골산 보드카 맛에 취해 얼굴이 불그레지더니... 각기 제 자랑, 체험담, 학창시절 추억담...을 늘어놓느라 목소리들을 높이며 ...깔깔 껄껄...히히 하하...

동행한 부인들은 서로 남편들 흉보느라 신이 나는 듯...깔깔...호호...


일산회 회장을 맡은 장영국 동문은 송년회를 시작하면서 건배사로 ,"적반하장 !" (적당한 반주는 하느님도 장려하신다!)을 외쳤고,  이날 송년회의 피날레엔 "변사또 !"(변함없이 사랑하고 또 만나세!)를 외치며 다음 해 丁酉年의 송년모임에도 모든 동문 부부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재회할 것을 기약하고...아쉬운 빠이 빠이...!

앗! 흩어지기 전에 <해오름> 현관 홀에서 기념촬영 한 컷, 찰칵 찰칵 찰칵...ㅎㅎㅎ !

(우리의 사진 촬영 요청에 기꺼이 응해 세 컷을 찍어 준 <해오름>의 예쁜 아가씨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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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회> 송년회가 열린 <해오름> ...일산 풍동에 있는 한정식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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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백언빈, 정학철 부인, 박정수, 장영국 부인, 박정수 부인, 홍국선 부인, 홍국선, 장영국,

안경덕 부인, 박현수, 신송윤 부인, 신송윤, 정학철, 안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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