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회> 丁酉年 새해 신년 하례회...노발대발!

by 메나골 posted Jan 14,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일산회> 丁酉年 새해 하례회가 1월9일(월) 저녁 6시부터 일산 주엽역 앞 '산마루'(한정식 집)에서 있었다.

이보다 앞서 오후 4시에 호수공원 두루미장 앞 쉼터에서 만난 동문들은 호수공원 둘레길을 한바퀴 걷는 새해의 첫 산책의 테이프를 끊었다.

이날 오후에 날씨가 다소 쌀쌀해지긴 했지만 호수공원의 잔잔한 물결과 아름다운 수목들이 맑은 공기와 함께 동문들의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씻어주었다. 싸한 바람이 오히려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맑은 햇살이 호수 물에 부딪쳐 반짝이고...

물 위를 청둥오리떼가 遊泳하고...


이날 정유년 새해 첫모임에 함께 한 동문들은 백언빈, 신송윤, 안경덕, 이삼재, 이성구, 장영국, 정학철 등 7명.

박정수 군이 몸이 좀 불편해서 참석을 못했고, 박현수, 안영윤, 유근원, 이재수, 이태일, 정장우, 홍국선 동문들이 각자 부득이한 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했다. 다들 장영국 회장에게 불가피한 사정으로 함께 못함을 미안해 한다는 연락을 해왔다고...

이날 함께 한 동문들은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 했으면 좋았을 것을...하며 무척 아쉬워했다. 특히 박정수 동문이 몸이 다소 불편해서 참석을 못했다는 장영국의 얘기를 듣고 모두들 한마음으로 박정수 군의 빠른 快癒를 빌었다.


오후 6시쯤 '산마루'에 도착한 동문들은 막걸리와 소주로 신년하례의 건배의 잔을 높이 들어 장영국의 선창에 따라 "노발 대발 ! "(老勃大發 ! 노인이 발기하면 대한민국이 발전한다 !)을 목청껏 외쳤댔다. 나이 들어가면서 힘이 떨어져 감을 개탄하며 발악(?)을 하는 꼴새가 안스럽기까지 하다...ㅎㅎㅎ!

막걸리, 소주 잔이 몇순배 돌아가자 거나해진 친구들은 각자 새해를 맞는 소회와 다짐의 情談을 나누며... 하하 깔깔 껄껄...!


하여간 특별히 기억에 남을만한 얘기는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ㅎㅎㅎ...웃고 떠들다 보니 8시가 넘어가고...

정유년 새해에는 모두들 더욱 건강하고 福 많이 받는 한 해가 되기를 서로서로 기원하며 아쉬운 빠이 빠이...

(웃고 떠드는데 정신이 팔려 기념사진도 한 컷 찍지 못했으니...옛날 사진으로 나마...추억을 더듬으며...)


일산회[1].JPG

2012년 初秋(9월)에 호수공원의 물들어가는 단풍을 즐기며 산책을 한 후 일산 대화동 중국집 '南宮'에서 가진 일산회.

이날 모임은 특별히 洪承達 동문이 자리를 같이 하여, 가져온 양주와 저녁식대 일체를 기부해서 일산회가 모처럼 풍성한 만찬으로 和氣가 넘쳐흘렀다. 洪동문에게 오랫만에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보낸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 이태일, 신송윤, 정학철, 이성구, 장영국, 홍국선, 백언빈, 최중균, 박정수, 조삼현, 윤일노, 이승진, 홍승달, 김용진, 이재수).


1484388519440[1].jpeg

일산의 호수공원 호반 잔디밭에서 휴일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작년 4월에 일산회 동문들이 함께 벚꽃 나들이하며 촬영).



1484388521745[2].jpeg

일산 호수공원 둘레길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만발하다(작년 4월에 일산회 동문들이 산책하며 촬영).


1484388524054[1].jpeg

작년 9월의 일산회...일산 마두역 근처 '청담관'(한정식)에서...(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 안경덕, 백언빈, 장영국, 박정수, 박현수, 신송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