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회>여, 영원하라!

by 메나골 posted Apr 18,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일산회> 4월모임이 10일(월) 저녁 6시, 퓨전 한식집 '산마루'에서...

이날 자리를 함께 한 동문들 : 박정수, 백언빈, 안영윤, 유근원, 이태일, 장영국, 정장우, 정학철, 조삼현, 홍국선 등 10명.

(박현수, 신송윤, 안경덕, 이삼재, 이성구, 이재수 동문들은 각기 부득이한 사정으로 함께 하지못해 모든 참석동문들이 아쉬워했다.)


이에 앞서 백언빈, 안영윤, 이태일, 장영국, 홍국선 등 5명은 오후 4시쯤 호수공원 두루미장 앞 쉼터에서 만나 호수공원 둘레길 산책을 시작, 호수교 아래에 이르러 벤치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이때 분당에서 지하철로 장장 2시간여에 걸친 長征 끝에 마두역에 내린 정학철이 헐레벌떡 달려와 합류...

이날 호수공원 호반 둘레길엔 벚꽃, 진달래, 개나리, 산수유, 새풀, 새싹, 새 소리들이 萬化方暢하고 하늘은 맑게 푸르고 호수의 물결은 은빛으로 반짝이고...가히 '봄의 천국'을 연출...

'장미화원'엔 막 움트는 장미의 꽃망울들이 새색씨처럼 수즙은 듯 얼굴을 내밀고...

호수공원 건너편 호반에선 그 유명한 일산 꽃박람회 준비가 분주하다.


화사한 꽃잔치에다 화창한 날씨 탓에 호반 둘레길을 걷는 동문들의 발걸음은 가볍고 경쾌하고 대화는 그야말로 화기애애 명랑 쾌활하더라...


호수공원을 한바퀴 돌며 봄이 오는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긴 동문들은 주엽공원을 거쳐 주엽역 앞 '산마루'에 도착, 한숨을 돌리고 있는데...산책에 함께 못했던 박정수 동문이 막 들어오고 이어서 유근원 동문도 오고...조금 있다니 조삼현 동문이 멀리 강남에서 '귀빈'으로 찾아주었다. 모두들 반갑고 고마워하며 악수를 나누고...


장영국 회장의 '노발대발(老勃大發)!' 건배사를 시작으로 막걸리와 소주가 한순배 돌아가면서 거나해지자 동문들의 목소리 옥타브가 높아지면서 이날의 단연코 주토픽인 대선 관련 얘기로 주거니 받거니 갑론을박...

문재인이 빨갱이라느니, 아니라느니...안철수도 비슷한 좌빨이라느니, 아니라느니...보수파는 홍준표로 뭉쳐야 한다느니, 아니라느니...문재인의 당선을 막으려면 안철수로 표를 몰아줘야 한다느니, 아니라느니...보수 색갈의 대선주자들이 난립하여 사분오열이니 좌파(종북좌빨이라는 친구도...)인 문재인이 '따 놓은 堂上'이라느니...이런 주장, 저런 주장들로 시끌벅적하다보니 시간은 어느새 8시를 넘겨 9시로 내달리고...

아이쿠! 이제 일어들나세...아~아~구구구!


일산회 호수공원산책4(20170410)..PNG

호수공원에 새풀, 새싹, 진달래, 개나리가 흐드러지니...새 생명이 아름답다!


일산회 호수공원산책3(20170410).PNG

호수공원 호반에서 찰칵! (왼쪽부터) 홍국선, 정학철, 백언빈, 장영국, 안영윤, 이태일.(장영국이 셀카봉을 들고 재고 있다...ㅎㅎ)


1491867892336.jpeg

셀카봉 앞에 옹기종기...(왼쪽부터) 홍국선, 이태일, 장영국, 백언빈, 정학철, 안영윤(장영국의 셀카봉으로 찍음).


1491867929960.jpeg

셀카봉이 신기한 듯...(왼쪽부터) 정학철, 이태일, 홍국선, 안영윤, 장영국, 백언빈(장영국은 셀카봉을 자랑하고...ㅎㅎ).


1491868014943.jpeg

('산마루'에서...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장영국, 이태일, 안영윤, 홍국선, 정학철, 백언빈, 정장우, 박정수(유근원은 화장실 가느라 잠시 자리 비움).


1491868065944.jpeg

('산마루'에서...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홍국선, 조삼현, 정학철, 백언빈, 정장우, 박정수, 장영국, 이태일, 유근원, 안영윤.


일산회 호수공원산책2(20170410).PNG

호수공원에 봄이 오니 萬化方暢이라...평화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