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여행 제3일은 엘도라도 리조트 주변의 숲길과 우전해수욕장을 걷는 것으로 시작해서
태평염전+염생식물원+소금박물관을 탐방하고 유명한 고창 풍천장어집에서 늦은 점심을 한 후
선운사를 탐방하고 정읍역 출발 SRT와 KTX로 상경했습니다.
고창 풍천장어집은 청림 정금자 할머니가 식모살이하며 일군 유명한 음식점으로 그 집에서 준비한 현수막에는
"오늘의 대한민국 당신들이 있어 가능했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대단한 마케팅이었으며 우리는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하루 세끼 주는대로 다 받아 먹고 왔습니다. 평소같으면 '과식'일 양인데 먹고 또 먹고 구경 잘하고 왔습니다.
55주년 제주여행 때보다 지팡이를 짚는 친구들이 늘었습니다. 세월이 그런가 봅니다...
아직도 꽃게장 맛이 입안을 감돕니다. 고창 풍천장어맛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준비하느라 고생한 동창회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5월 19일 박인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