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8년 이탈리아 1차 독립전쟁 때 오스트리아 군대를 맞아 대치하던 Pastrengo 대포요새의 내부를 개조하여 멋진
Al Forte Ristorante 를 만들어 놓았다. 미슐랭에 올라 있는 유서 깊은 식당이다.
전식으로는 쌀라미, 스펙, 프로슈토 모두 싱싱하게 맛깔 스럽다. 연이어 나온 옥수수죽에 버섯구이를 얹었다.
메인은 오리구이에 사이드로 나온 것들이 또한 일품이다. 호박,가지, 피망을 얇게 썰어 구운 것과 우리의
무청시레기와 똑 같은 삶은 야채가 듬뿍 한 접시다. Piemonte BAROLO red wine 과 음식들의 궁합이 찰떡 같다.
그저께 저녁이 하도 맛있어서 오늘 점심에 또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