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玉友들이 리움을 두 번째 찾았다.

19회 문화행사.


안내자(Docent)의 말처럼, 우리 韓의 文化가

결코 素朴하기만 한 게 아님을 본다.

細密하다 해서 美의 追求를 저버린 것은

물론 아니다.

아라비아, 인디아, 타이처럼

精巧 華麗를 極한 細密한 표현,

한치라도 어긋날까  

손 떨리고 눈 터지는 솜씨를 부린 匠人精神.

한껏 여유롭고 자유로운 藝術魂에

어쩌면 저리도 華奢한 細密을 입혔을까.  

그러나 우리 韓의 細密은   

中國의 誇張, 日本의 緊張, 西洋의 奢侈와

달라도 한참 달라

節制와 넉넉함이 本質로 배어 있다.

儉朴을 내걸었던 儒敎문화에

華麗한 細密이

결코 아니 어울리지 않는 이유다. 


리움의 엄청난 情報力 交涉力 財力 덕에

일본 미국 유럽 등 세계에 흩어져 있는 우리의 이런 문화재들을

이곳 한군데 눈앞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 나라에 남아 있었으면 국보나 보물일 게 틀림없다. 

리움이 고맙다.  

아쉬움 하나,

국립부여박물관에서 빌려 왔었을 百濟大香爐

이젠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반납했나보다.


옥우 17명, 그 짝 9명이 함께 참관했다.

몽골에서 오래 고생했던 안경덕이 참석했다.


부인과 더불어 있으니 전체 분위기가

훨씬 활기차고 따뜻하고 명랑하다, 산다. 

늙으면

역시 마나님 밑에 살아야 하나보다. 


점심 자리를 빌려 행한 오늘의 특별 행사.

그동안 문화행사 진행에 전력 힘써 준 고려농상(오세영 경영)의

김자경 과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자 감사패를 증정하고 부상을 전했다. 



행사 모습: https://youtu.be/NbD1VWku74w (4'41" 정병호 제작)

전시 보물: https://youtu.be/3S_IwIbCqxM (4'21" 정병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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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끝 서있는 사람부터 시계방향> 정병호, 박영충, 유승흠, 백언빈, 한기호 부인, 오윤경, 한기호, 안건일, 정승철, 이한륭, 이원구, 최상민,

장영국, 정신모, 안영윤, 유근원, 홍국선, 최상민 부인, 홍국선 부인, 장영국 부인, 백언빈 부인, 정병호 부인, 정승철 부인, 유근원 부인. 

(안경덕, 안건일 부인은 사진에서 빠졌다. 대부분의 부인 이름을 몰라, 부득이 통일해서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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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기 전, 안내자는 소갯말에서 韓문화도 세밀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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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특별행사. 그동안 문화행사 진행에 전력 힘써 준 고려농상(오세영 경영)의 김자경 과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부상을 전했다.  



전시작품 중, 메모리 제한으로, 극히 일부만 여기 소개한다. 좀더 많은 작품은 위 유튜브 동영상에서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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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륭 2015.08.22 20:46
    무올 아니면 쓸 수 없는 훌륭한 해설과 함께 전시 작품에 대한 멋진 사진 올려주시니 고맙네